• woobyungsun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416-357-9544

    • 101
    •  
    • 204,336
    전체 글 목록

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83]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4월19일~25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내에서 머물다가 주후반 급락을 보여준 한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면서 3월31일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발표하면서 하루에 8% 이상을 급등하면서 발생이 되었던 하방갭이 4월26일까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정리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가격이 급등하면서 갭이 발생하면 반드시 갭을 메우기 위한 가격의 회귀현상이 발생이 되면서 자주 발생되고 있다. 다만 문제가 현재 국제유가가 하락을 하면서 미국달러지수도 함께 하락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일반적인 경제상황이라면 미국달러지수가 강세를 갈 경우, 미국 달러화 강세에서 비롯된 국제유가와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캐나다 달러화도 하락하는 것이 지금까지 설명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 발생하고 있는 것은 미국달러지수도 하락하면서 국제유가도 함께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향후 미국 경제에 디플래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상황을 뒷받침하듯 어제 발표된 미국의 3월말 총통화(M2) 공급량이 급속히 감소하며, 1920년 이후 92년만에 처음으로 총통화가 증발이 되는 지표가 나왔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연준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서 디플래이션이 발생할 적색지표가 나옴으로써, 이제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보다 디플레이션 발생을 억제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디플레이션이 발생되면 물가하락과 소득감소가 기업의 이익감소를 유발하여 주식가격의 폭락과 주택가격의 폭락으로 이어진 후 경제 공황으로 진입하게 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4월19일~25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앞서 설명한대로 개인적인 견해로는 현재 미국경제와 세계경제는 미국의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으로 자산가격이 하락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디플레이션은 궁극적으로 현재 미국의 주식가격과 주택가격을 30%~50%까지 폭락시킬 공포의 대상이다.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을 생각으로 무리한 금리인상과 특히 올해초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3개의 은행에 영업정지를 시킴으로써 연준 조차도 예상하지 못한 최악의 상황이 발생이 되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고용률로서 현재 경제에 대한 판단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며, 경고신호가 발생한 현재라도 미국 연준은 5월에 추가 금리인상이 아닌 최소 0.5% 이상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동시에 신용경색이 심화되고 있는 미국 은행들에 유동성을 공급해야만 한다.

만약, 디플레이션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주식과 부동산 폭락이 본격화될 것이므로 안전자산인 금이 가장 유리한 피신처가 될수 있으며, 또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도 금의 대체자산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그러한 신호를 감지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A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