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특히, 미국달러지수의 하락과 국제유가의 하락이 맞물리면서 서로의 약세 요인을 상쇄시키면서 전반적인 시세는 대폭의 하락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제외환 시장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 약세의 효과가 더욱 크게 발생되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무엇보다 11월8일 실시된 미국의 중간선거이다. 현재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의 선거로서 이번 선거로 미국 하원은 공화당이 과반수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상원의 경우에 박빙의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만약 상원도 공화당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면 향후 미국의 국제 및 국내 정치에 큰 변화가 예상이 되고 있으며 그러한 사항들이 미국 달러화에 당연히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자면 현재 미국 달러화 강세의 정책을 전통적으로 즐겨왔던 민주당은 아무래도 지금까지만큼 일방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미국의 경제는 다시금 본격적으로 불황으로 진입한 상태이며 본격적인 실업이 발생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실시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달러지수도 그러한 향후 영향을 반영하면서 지난달 116.00을 최고점으로 하여 하락 조정이 발생이 되고 있다.

현재 당장 미국달러지수가 폭락하지는 않겠지만 올해 1월부터 이어져온 대세 상승 추세는 이제 점차 우횡보 후에 우하향하는 하락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즉, 현재부터 연말 혹은 연초까지 지속적인 약세가 지속될 것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를 완전히 벗어난 시세를 보여준 한주였다. 좀처럼 깨지지 않던 1,400원이 하락돌파 되면서 1,367원까지 하락을 하는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이틀간 56원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달러지수 때문에 한국 원화는 반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좀더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중국 위안화의 강세와 다소 줄어든 북한의 도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국 위안화는 올해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였으나 최근 시진핑의 집권 3기 이후 전반적인 부분에서 개선을 위한 노력이 예상되면서 부진했던 중국의 경제성장이 반등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중국 위안화도 일시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로인해 한국 원화도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의 반등이 추세전환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한편, 미국의 지난달 CPI가 발표되면 내년도 미국의 금리향방에 대한 단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도 미국 CPI 수치가 대단히 중요한 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로서는 12월에는 0.50%의 금리인상이 유력하며 내년 2월의 경우 올해 나머지 기간의 물가상승률에 따라 0.25% 혹은 0.50%의 금리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어떠한 경우건 올해보다는 금리인상 폭은 대단히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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