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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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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49]

Economic Report 649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11월13일~19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0.7100~0.7160 구간에서 움직이며 예상구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 연준의장인 파월이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으로 판단하자면 향후 금리인하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미국달러지수가 다시 상승하면서 106.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트럼프 인수위원회 측에서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 연준은 원래 정치에 중립적이어야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트럼프 측과 일종의 마찰을 보이고 있다. 그 예로, 파월의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끝까지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말하면서 트럼프 당선자 측으로부터의 어떠한 압력에 대처하겠다면서, 최악의 경우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미국 경제뿐만이 아니라 세계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연준이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어찌되었건 현재 미국은 12월에 예정된 마지막 금리결정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미국 연준이 12월에 올해 마지막으로 0.25%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확실했으나 현재는 그 확률이 50%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미국의 환율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12월에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11월13일~11월20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90원에서 1,405원까지의 범위에서 움직이며 지난주 예상구간보다 강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구성에서 향후 한국은 환율관찰 국가에 올릴 것이라고 발표되면서 한국 원화가 1,400 아래로 떨어지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의 경우 수출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므로 중국와 일본과의 환율에서 좀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정부는 한국 원화의 수출경쟁력을 위해 시장에 구두개입을 하거나 실제로 거래를 통해 한국 원화를 약세로 통제하거나 때로는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를 매수하여 지나친 약세를 방지하기도 한다. 

미국의 환율관찰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10원 가량 강세를 보였다는 것은 정부의 시장개입이 중단되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마지노선으로 간주되는 1,400원은 향후 지지선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지난주에는 일시적으로 한국 원화강세 캐나다 달러화 약세를 보이면서 1,000원 이하에서 움직임을 보였으나 다시 1,000원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주식 순매도가 지속이 되고 있다는 점이 한국 원화 약세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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