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port 644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10월2일~8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0.7300~0.7400 구간에서 움직이며 예상범위를 벗어난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 칼럼에서 언급한대로 국제외환시장은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전쟁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심한 변동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극단적이며 최악의 시나리오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핵시설과 정유시설에 대해 강력한 공습을 단행하는 것이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지 그러한 최악의 상황은 발생이 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오히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해 무조건적인 휴전을 제안함으로써, 지난주만 5% 이상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급락하면서 제자리를 찾고 있다. 이스라엘은 일단 이란에 대해 보복을 공언했기 때문에 어떠한 형식이든지 그 보복이 실행이 될 것이다.
다만, 11월5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선거로 인해 바이든이 큰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즉, 이스라엘이 미국대통령 선거 전에 이란의 핵시설이든, 정유시설 등을 공격한다면 엄청난 국제 정치적 군사적 혼란이 야기되면서 해리스의 대통령 당선의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해리스의 승리를 위해서라도 모든 방법을 통해 이스라엘의 보복공격 시점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로 늦추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지난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데는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미사일 방공시스템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보호없이 이스라엘도 위험하기 때문에 미국의 압력이 통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10월2일~10월8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30원에서 1,350원까지의 범위에서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후반으로 가면서 약세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 100.20까지 하락했던 미국달러지수가 다시 반등하여 102.50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즉,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가 되었다는 설명으로서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해석이 되면서 11월과 12월로 예상되었던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없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스라엘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이란에 대한 공격시점이 늦어지면서 미국국채로 자금이 몰리면서 미국달러지수가 상승하면서 반대로 한국의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전환되고 있다.
추가로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중국 위안화가 약세로 전화되면서 이번에는 일본 엔화가 아닌 중국 위안화에 동반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항상 강조하지만 한국의 경제적 위상이 한국 원화에 반영이 되는 것이고, 국제 인정통화인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에 휘둘리는 현실은 부정할 수 없다. 일단 현재 미국달러지수는 완전히 추세를 전환시킨 것을 아니므로 과연 이스라엘이 미국의 요구대로 이란에 대한 공격시점과 공격대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시 한번 국제외환시장은 큰 변화를 보일 수 있으므로 이스라엘의 행동이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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