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port 628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5월8일~14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인 0.7220~0.7320 범위상단에서 움직임을 보이다가 5월15일 미국의 4월달 물가지수 발표후 0.7354까지 상승을 보여준 한 주였다. 5월 15일 발표된 미국의 4월달 물가지수를 분석해 보자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예상과 일치하는 3.60%를 기록했다. 지난달 3.80%에서 0.20% 하락하며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이며, 월별 물가지수는 0.40%에서 0.30%로 0.10% 하락했다. 미국 연준이 금리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물가지수가 바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이다. 지난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치보다 상승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금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특히 지난 4월달 미국의 중고차 및 자동차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핵심적인 결정요소인 주거비도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다.
미국 연준이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가장 정밀하게 고려하는 것이 주거비와 자동차 및 교통비용이다. 식품과 에너지는 국제경제에 영향이 있어서 전쟁이나 국제분쟁으로 일시적으로 식품원자재와 원유가격은 언제든지 유동성을 감안할 수 있으나, 미국 소비자들의 모기지비용과 렌트비용을 나타내는 주거지는 미국 국민들에서 민감한 체감적 물가요소이기 때문이다. 주거비와 함께 대단히 중요한 요소는 중고자동차와 교통비 항목이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은 실업이 늘어나서 자동차를 팔기 때문이며, 실업율을 미치 예상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그로 인해 9월달 미국의 금리인하 확율이 75%로 올라가면서 미국달러지수도 104.20으로 하락하고 있다. 당분간을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미국 달러화가 일시적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5월8일~14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변화로서 지난주에는 앞선 캐나다 달화와 마찬가지로 주중반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이다 주후반 미국달러지수의 하락으로 한국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4월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시장은 물가가 둔화되고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환호하면서, 불확실했던 올해안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다. 그 결과로 미국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반응을 보이면서 주식과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금리인하와 유동성에 민감한 위험자산인 주식과 암호화폐 모두 비관적이던 금년내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크게 살아나면서 반등을 하고 있다.
오늘 미국의 물가하락의 내용을 본다면 주거비의 꾸준한 하락과 중고자동차 가격의 큰하락은 이미 미국의 불황이 진행이 된다는 반증으로 볼수 있기 때문에 미국 연준은 지금까지 주장한대로 올해 금리인하는 없다는 단정을 다시 재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글에서 언급한대로 적절한 시점에 금리인하를 하지 못하고 실업과 불황이 시작된 이후 급격한 금리인하는 오히려 불황속에서 물가상승을 야기하여 스태그플래인션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선제적인 금리인하로 불황의 속도를 조절해야만 한다. 미국 연준은 앞으로 7월까지 5월과 6월달의 추가적인 물가상황 변화를 관찰한 후 금리인하 시점과 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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