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port 616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1월24일~1월30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1월 중순 각종 캐나다 국내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결과가 나왔고, 반대로 미국의 국내 GDP성장율은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캐나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으나, 지난주에는 미국의 국내 고용과 소득지표가 예상과 상반되면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0.7370에서 꾸준히 상승하여 현재 0.7466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국달러지수는 지난 일주일간 103.65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며 다시 하락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캐나다 달러화가 추세 전환의 모멘텀을 얻고 있다. 1월31일 미국 연준은 올해 처음 금리 관련 의사결정을 발표한다. 현재 월가의 예상은 기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오히려 경제전문가들의 이목을 받는 것은 연준이 바라보는 올해 전반적인 금리운영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3월달부터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올해 총 4차례 모두 1.0%를 인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JP모건의 경우 5월 이후에나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다소 엇갈리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른 경제전문기관들의 공통된 예상은 올해 최소 3차례나 최대 5차례의 금리인하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것이고, 올해에 이어서 내년에도 지속적인 금리인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린다는 것은 캐나다도 동행하여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과 동일하다.
그러므로 캐나다의 경우 부동산 시장도 금리인하로 조금씩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1월24일~1월30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수렴 횡보하는 움직임을 보여준 한주였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한때 1,342원까지도 상승하는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달러지수가 하락하면서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큰 흐름에서 본다면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약세가 지속이 되고 있으며, 설날까지도 이러한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 홍콩 법원이 중국 제2의 부동산그룹인 헝다를 청산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향후 중국 국내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중국 위안화도 그로 인해 약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중국의 최고법원은 헝다그룹에 대해 명령조치를 하고 있지 않지만 그러한 불확실한 중국정부의 태도가 더욱 중국 위안화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게다가 북한은 일주일이 멀다 하고 각종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한 북한 리스크는 당연히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주식을 매도하는 트리거로 작동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약세 포지션에 위치한 한국 원화가 상승모멘텀을 찾기 힘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반면, 미국 달러화에 대해 캐나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990원대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앞서 예상한대로 설날까지도 그러한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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