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port 604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10월4일~10월10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상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단체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적인 공습을 강행하여 새로운 중동전쟁이 발발하였다. 항상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우며 언제든지 국지전 성격의 파국이 발생 가능했었으나, 최근에는 평화적인 기류가 좀더 강한 상황에서 하마스가 5천 발 이상의 로켓포를 발사하며 이스라엘에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었으며, 그에 보복으로 이스라엘도 가자지구에 공격을 단행하면서 현재까지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국제유가는 5%이상 폭등하면서 캐나다 달러화도 동반하여 강세로 전환이 되고 있다.
반면,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해 미국은 일단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발표하면서 하마스의 테러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크라이라나와 러시아의 전쟁에 2년이상 발목이 묶인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개입될 경우 내년 11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고려하는 바이든으로서는 평소와 다른 계산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당장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국달러지수는 106.0을 하락돌파하면서 현재 105.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달러지수가 하락하는 이유는 이스라엘의 전쟁은 국제유가와 국제원자재 가격을 상승시켜 국제경제가 악화될 우려가 있고, 그로 인해 미국의 경제침체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미국의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10월4일~10월10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하단을 벗어나는 강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앞에서도 설명한대로 지난 주말 발생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해 향후 세계경제와 미국경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각종 예상이 나오면서, 미국달러지수를 107.0까지 끌어올렸던 올해 안에 추가 금리인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전쟁이 없었더라도 이미 미국의 실질금리의 척도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4.80%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로 이미 시중에서는 금리인상을 한 것보다 더 높은 실세금리가 적용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연준이 결정하는 기준금리는 금융기관과의 거래에 적용하는 금리이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모든 금융기관들은 모기지 금리나 신용카드 금리, 채권금리를 조정하는 기준점으로 활용한다. 실세금리라고 불리우는 미국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이 4.80%를 기록하며 20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에 돈을 구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안전하다는 미국의 채권도 실제로 4.80%를 주지않으면 미국에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은 현재 350조 달러에 달하는 정부부채에 지급하는 이자만 수조 달러에 달하는데 금리를 올리면 지급해야 할 이자금액도 눈덩이처럼 늘어나게 된다. 금리인상을 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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