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port 602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9월13일~9월19일)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이다가 주 후반 상승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캐나다 국내경제 자체요인과 동시에 미국경제 지표와 관련이 있다.
먼저, 캐나다 국내경제 상황을 확인해 본다면 지난주에 발표된 캐나다의 8월 국내 물가상승률이 7월의 3.3%에서 4.0%로 급등했다. 원래의 예상은 8월 물가상승률은 3.80% 였으나 그것을 뛰어넘었으며, 그 원인은 에너지가격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서 그로 인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10월에 추가로 금리를 0.25%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미국의 경우 9월 20일로 예정된 연준의 9월 금리결정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고용율이 점차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정부의 부채가 32조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부채와 관련된 이자지급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물가를 잡겠다는 명분으로 금리를 올리면 스스로 지급해야하는 이자금액이 그만큼 늘어나는 자해행위를 하는 것과 같다. 물가를 2.0%로 잡겠다는 고전적인 기준의 수치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다면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또 채권을 발행하여 빚을 더 늘리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될 것이다.
아무튼 지난주 캐나다 달러화 강세 요인은 캐나다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미국은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며, 이제 중요한 점은 미국 연준의 향후 금리정책에 대한 견해로서 올해 마지막으로 12월에 추가로 0.25%를 인상할지에 대한 힌트를 제시할 것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9월13일~9월19일)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주 후반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러한 배경으로 지난주에는 특별한 경제적 이벤트가 없었으며, 미국달러지수도 104.50을 중심으로 보합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는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0.25%의 금리인상을 할지 여부로서 현재까지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사실상 미국의 금리인상은 종료되었다고 예상하고 있으나, 일부의 예상은 연준 내 강력한 매파세력이 12월에 마지막으로 0.25%의 금리인상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 이전 마지막 추가 금리인상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9월20일 이후 연준의 향후 미국경제 전망과 금리정책에 대한 견해에 모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률로만 향후 금리인상과 금리인하 시점을 추정하자면, 금리인상은 마무리가 된 것으로 파악되며 금리인하 시점은 내년 7월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의견은 향후 발표될 각종 미국경제 지표를 감안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매달 발표될 월별 물가지수와 고용율 및 제조업 지수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 미국 연준이 항상 공통적으로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금리인상과 금리인하는 시장의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하여 그에 따라서 의사를 결정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처럼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언급이 사라진지는 오래되었다.
향후 한국 원화의 방향에 영향을 줄수 있는 요인으로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 시점으로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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