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쉬한 새 페인트가 집을 팔 때 제일 중요하다는 걸 경험하신 분이 많을 것으로 믿습니다. 제일 손쉽게 집을 새집처럼 보이게 하는 할 수 있는 방법이지요.
한동안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화이트가 강력 추세이긴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내 집에 어떤 페인트가 어울리는지 모르고, 단순히 “화이트”로 결정하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페인트 컬러와 미스컨셉(Misconception)에 대해 좀 알아볼까 합니다.
Misconception of White(화이트 컬러의 잘못된 인식)
질문: 화이트 페인트가 다른 가구와 제일 맞추기 쉽고 집이 금방 새집처럼 보이나?
답: NO. 심플 화이트 페인트는 집을 마치 ‘unfinished‘ 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제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이토비코 아주 고급스런 동네 집을 친구의 요청으로 처음 방문 했는데, 집 문을 열자마자 집 페인트가 마치 화이트 언더코팅으로만 된 느낌을 받아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곤 그 주인은 집이 작년에 6개월 동안 마켓에서 안 팔려서 포기했다고 이야기 하셨어요.
집의 구조와 어울리지 않는 이런 페인트는 집의 밸류를 올리는 게 아니라 반대로 몇 배 떨어뜨리는 큰 실수입니다. 실제로 인테리어 매거진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부엌의 화이트 벽이나 화이트 캐비넷보다, 약간 Warm 컬러의 키친 캐비넷이나 벽 페인트를 한 부엌이 좀 더 고급스럽게 보여 가격이 높게 팔리는 점을 집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꼭 화이트를 고집하고 싶으시면, 내추럴한 라이트닝이 충분히 들어오는지, 아니면 그러한 불빛을 만드는 고급스런 라이트닝을 많이 설치해 조화를 이루는 게 좋을 듯 합니다.
Misconception of Neutral(내추럴 컬러의 잘못된 인식)
질문: 내추럴 페인트 컬러는 다른 것들과 맞추기 제일 쉬운 페인트 컬러인가?
답: NO. 요즘 인테리어에서 내추럴, 내추럴 이야기 하지만 정작 내추럴 컬러는 다른 모든 컬러들과 조화를 이루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내추럴 컬러는 다른 기본 베이직 컬러들을 혼합해 창조된 컬러입니다. 내추럴 컬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좀 더 그린이 섞인, 아님 좀더 블루 쪽인, 아님 좀더 레드에 가까운, 이렇게 다른 컬러 언더 톤이 깔려 있으므로 그 언더 톤과 조화가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린 언더 톤인 베이지 페인트는 레드나 오렌지 계열의 가구와는 어울리지 않아 집이 뭔가 어수선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내추럴 컬러도 기본 언더 톤을 고려해 잘 고르셔야 함을 강조 드립니다.
그럼 도대체 어떤 페인트 컬러가 내집에 가장 적당한가요?
페인트 컬러는 집의 크기와 창문의 크기(내추럴 빛), 또한 그 창문이 동, 서, 남, 북 어느 쪽에 있는 지에 따라 같은 페인트도 컬러가 다르게 보입니다. 그래서 보통 인테리어 업자나 전문 페인터들은 그 집을 직접 방문해 컬러 팬덱 차트와 그 집의 빛을 고려해 벽에 대보고 페인트를 추천해 드리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 수많은 컬러 차트 증 가장 현명하게 페인트 컬러를 골라달라고 물으신다면, 페인트 컬러 차트 중 Greige 컬러를 고려해 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브라운과 그레이 색깔을 혼합한 이 컬러는 따듯하면서도 엘러강트한 컬러로 영원히 사랑 받는 컬러 중 하나이며, 이 중에서 집안의 창문과 사이즈를 고려해 그 컬러 트리 안에서 고르시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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