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우리들의 소망 한 줄이
동부새처럼 우리에게 불어올지
언젠가는 나의 시 한 줄이
누군가의 가슴에서, 어느
봄의 새 움으로 피어날지
봄은 항상 여름으로 숨고
여름은 항상 가을로 떨어지고
인생이 허무 위에 쌓이듯이
가을이 아픔으로
내 가슴에 쌓이어 간다.
언제 동부새가 불어오나
언제 동부새는 불어오지
동부새는 우리에게 불어올까?
슬픈 분단의 아픔이 가시고
언젠가는 우리들의 소망 한 줄이
우리들의 가슴에서
어느 새 봄으로 피어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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