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들에서

 

 

 

은빛 들에서 

 


하얀 은빛 그리움 서린 들길을 걷습니다. 
아내가 디딘 하얀 발자국 다시 밟으며 
은빛 열망이 서린 “사각” 소리를 듣습니다.


찬란한 햇빛이 우리를 뒤덮고 
내리는 해의 따뜻한   
커다란 웃음,  
해 웃음이 서린 들판을 걷습니다. 


빛에서든 어둠에서든 항상 걸어온 길, 
그리움이든 열망이든 함께 걸어온 길, 
이제 보니, 
기쁨이었든 아픔이었든 
함께 걸어온 길 
하얀 은빛 서린 들길 같았습니다. 


우리는, 생의  
하얀 그리운 열망이 서린 
은빛 길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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