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에는

 

거울 속에는

나의 왼쪽이

저이의 오른쪽이라는 것을

나는 오늘 알았네

 

내가 거울 속의 저이를 나로 알고

수없이 바라봤는데

저이도 나를

저이의 '나'로 알고 바라봤을까?

 

나는 왜,

그런 의심을 해보지 않았을까?

 

이생의 내가

전생의 저이였을까?

아니면,

이생의 내가

내생의 저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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