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기둥이

 

바람의 기둥이

날숨과 마주할 때

일어나는

정적,

 

그리고

들이마시는 들숨,

 

생이란

이런 마주함과

마주함으로 일어나는 연속.

.

.

.

그래, 이제 가을은 내게서 가버렸어.

그래, 이제 파도만이 내게로 밀려오지.

끊임없이

 

가고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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