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소녀, 4살 아이 흉기로 살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거리에서 14살 소녀가 혈흔으로 범벅이 된 채 발견됐다고 7일 시카고트리뷴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소녀는 지난 6일 자신의 4살난 사촌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7일 자신의 사촌의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해당 소녀를 체포했다. 살해온 아이는 레온 토마스(4)란 이름의 남자아이로 전날밤 누나(11), 할아버지와 함께 있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급요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사건이 일어난 뒤 경찰은 해당 아파트에서 몇 블록 떨어진 거리에서 용의자 소녀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소녀는 혈흔으로 범벅이 돼 있었다. 용의자 소녀의 신원은 미성년자 보호 차원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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