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 섹시 광고 ????

'허무 섹시 광고', 논란 휩싸여


수영복 차림의 금발 미녀가 파도가 평화로운 해변에 앉아 있다. 푸른 눈에 푸른 수영복을 입은 미녀의 자태는 눈이 부시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래와 파도도 눈이 부시다. 팔등신의 미녀는 뇌쇄적인 눈빛을 보내며 ‘위성 TV를 신청하라’고 속삭이는데, 유심히 듣지 않으면 뭐라고 말하는지도 잘 모를 정도다. 이 미녀는 모래사장과 야자수 등을 배경으로 온몸을 뒤틀며 끈적한 눈빛을 보낸다. 20초가 약간 넘는 분량의 이 영상은 미국의 한 위성 방송 업체를 선전하는 '광고'다.

'허무한 섹시 광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아무런 내용도 없고 오로지 모델의 '섹시함'만을 보여준다.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허무 전략'으로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장황한 제품 설명보다 모델의 섹시함을 무기로 업체의 인지도를 높였다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이들의 주장이다. 광고 모델은 슈퍼 모델인 케이트 업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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