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원대 메가 밀리언스 복권 당첨의 행운이 3명에게

미국을 넘어 해외구매 광풍까지 불렀던 7000억원대 메가 밀리언스 복권 당첨의 행운이 3명에게 나눠 돌아갔다. AP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복권 사상 최고 당첨액인 6억4000만 달러(약 7250억원)를 3명이 나눠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당첨된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메릴랜드·일리노이·캔자스 등 3개 주(州)에서 판매됐다.

당첨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으면 3명의 행운아는 각각 세금(총액의 약 25%)을 내기 전 금액을 기준으로 2억1300만 달러(약 2411억원)를 26년간 분할 수령하게 된다. 일시금 수령 땐 각각 1억510만 달러(약 1189억원)를 쥐게 된다. 3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 게임에 1달러인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1~56 사이의 숫자 5개(하얀 공)와 메가볼이라 불리는 1~46 사이의 숫자 1개(노란 공)를 따로 맞혀야 한다. 1등 잭팟 확률이 1억7571만분의 1로 희박하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지난 1월 24일 이후 18차례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사상 최고로 치솟으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이번 행운의 당첨번호는 2, 4, 23, 38, 46번에 메가볼은 23번이었다.
CA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