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품이 캐나다 경제 위협

주택 거품이 캐나다 경제 위협

주택부채 증가에 대한 계속되는 우려


국가기관과 전문가들의 주택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TD(Canada Trust)은행은 지난 금요일 캐나다 주택가격의 거품과 높은 가정부채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고 했다.

TD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크래크 알렉산더(Alexander)는 현재의 기록적으로 낮은 몰기지 이자율은 결국 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 하며 정부가 개인 부채 증가를 막기 위한 정책을 내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캐나다 가정부채의 증가 원인으로 주택 관련 부채 특히 주택 담보 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 소득의 증가로 인해 개인 소득당 부채 비율이 지난해 4분기에 1.3% 감소를 보이긴 하였지만 여전히 150%를 넘고 있고 내년 말 16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에 부동산 조정이 있기 직전의 수치다.

 그는 현재의 낮은 이자율이 언제까지 지속되지 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자율이 지금 보다 2-3%가 오른 정상 수치로 돌아오면 현재 주택 부채를 보유한 가정의 10%, 약 1백만 가구 이상이 매달 소득의 40%이상을 주택부채를 값는데 지출하는 부담을 갖게 될 것이고 현재 상태로라면 이런 가정의 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그는 주택부채의 증가를 막기 위한 몇 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최대 대출 상환 기간을 30년에서 25년으로 제한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몰기지를 얻는 자격을 검사하기 위해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이다.

알렉산더는 테스트 기준을 5.5%의 이자율로 정하고 대출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지 테스트 하기를 제안했다. 세 번째는 주택 담보 대출에 있어서 대출자가 20년 안에 대출금을 전부 값을 수 있는지 심사하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되면 결국 몰기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계약금이 5%에서 7%로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창훈 기자 [email protected]

CA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