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하는 남극 빙산' 공포의 순간 포착

엄청난 파편을 날리며 스스로 폭발하는 것처럼 보이는 '남극 빙산'이 포착되었다.

이 영상은 남극반도 북부 그레이엄 랜드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유람선을 타고 남극의 경치를 즐기던 이들 중 한 명이 카메라를 들었는데, 빙산 하나가 무너졌고, 거대한 얼음 조각이 바다에 떨어지면서 마치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빙산이 '스스로 폭발' 했다는 것이다.

약 1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폭발하는 남극 빙산'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많은 파편을 흩날리며 장렬하게 산화(?)하는 '빙산의 최후'를 볼 수 있다. 유람선을 탄 시민들은 순간 공포에 휩싸이며 비명을 질렀다. 얼음이 부서지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라는 설명이 우세하지만, "빙산의 중심부에 누군가 폭약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는 다소 엉뚱한 주장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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