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저귀

한 캐나다인 발명가 덕분에 애견가들의 배설물을 치울 걱정을 덜게 될 것 같다. 특히 공원을 산책할 때 유용할 듯. 캐나다 일간 '몬트리올가제트'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도기 백(doggy bag)’이라는 강아지 기저귀를 발명한 사람은 디자이너 폴 르페브르. 르페브르씨는 “이 발명품은 개의 똥이나 오줌을 받아내기 위해 특수하게 디자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도기 백’은 현재 캐나다와 미국에서 특허를 받아 놓은 상태이며 미국 내 판매 가격은 50달러가 될 것이라고. 르페브르 씨는 직접 회사를 차리지 않고 특허권을 팔 생각이라고 한다. ‘도기 백’은 두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애견의 엉덩이와 몸통을 감싸는 두 부분으로 나뉘는 것이다. 엉덩이 쪽은 암수컷의 소변 및 대변을 다 받아 낼 수 있으며, 소변의 경우 위생 휴지가 가득 들어 있는 통에 모이게 되어 있어 한꺼번에 버리면 된다. 또 몸통을 감싸는 부분에는 미용 도구부터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건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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