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오송과 연계 BTㆍIT 집중 육성

◆기업도시 시범사업지 4곳 선정◆ 기업도시 선정으로 충주는 중부내륙권의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구 21만명에 불과한 중소 도시에서 수년 내 30만을 상회하는 중상 위권 자족형 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충주는 지난 20세기 철도 건설과 고속도로 건설 등 정부의 개발축에서 벗 어나면서 침체를 면치 못했다. 전국 234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낙후도가 111위 일 정도로 별다른 특징이 없는 그저 평범한 도시였다. 충주시민들이 기업도시 유치를 강력히 희망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2010년까 지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ㆍ가금면 일대 210만평에 기업도시가 완성되면 충주 는 명실상부한 생명공학(BT), 정보통신(IT), 초정밀 원자세계(NT) 중심의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충주 기업도시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형태로 개발되며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센 터, 교육시설 등이 결합하는 산ㆍ학 연계의 도시, 주거ㆍ교육ㆍ의료ㆍ문화ㆍ체 육 등 정주 시설을 종합적으로 건설하는 복합도시로 만들어진다. 충주시는 기업도시를 토지계획에 따라 산업용지 19%, 주거용지 8.8%, 상업ㆍ업 무용지 2.5% 등으로 구분해 기업활동은 물론 입주민들이 여가와 교육ㆍ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 합리적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반조성 사 업에 3086억원과 도시 건설비 3조원 등이 투입된다. 기업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 효과도 상당하다. 우선 산업ㆍ교육ㆍ연구시설과 주 거시설, 상업ㆍ업무시설, 기타 지원시설 등 건설 과정에서 235억원의 생산효과 와 연인원 5만5000여 명의 고용효과, 100억원대의 소득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 [충주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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