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서 많이 하는 거짓말, 10가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각을 했을 때나 맡은 업무를 다 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하면 잘 넘어갈 수 있을까 궁리하며 이런저런 거짓말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과연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어떤 것들일까. 호주 일간지 에이지는 최근 영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이 영국 직장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직장인들이 회사에 지각했을 때 하는 거짓말은 ‘알람시계를 잘못 맞췄다’, ‘출근길에 자동차 기름이 떨어졌다’, ‘버스 안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나오는 길에 떨어져 지내는 부모님에게 전화가 와서 도저히 끊을 수 없었다’ 순이었다. 이 밖에는 ‘아이가 갑자기 아파 돌봐주느라 늦었다’, ‘꿀단지를 깨서 치우고 나왔다’, ‘공원에서 강아지와 산책하다 강아지를 잃어버렸다’ 등의 거짓말이 있었다. 맡은 업무를 기간 내에 끝내지 못했을 때 많이 하는 거짓말로는 ‘집에서 일을 다 끝냈는데 내 아이가 지우기(Delete) 버튼을 눌러버렸다’, ‘서류를 그만 버스에 두고 내렸다’, ‘일을 계속 진행하라는 얘기가 없어서 안 해도 되는 줄 알았다’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취업상담회사 오피스엔젤의 대표 폴 제이콥은 “직장 상사들은 대부분 직원의 거짓말을 눈치 채고 있다”며 “사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이해해 달라고 하는 것이 정직한 사람으로 보일 뿐 아니라 상사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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