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데이, 여름의 시작

빅토리아 데이, 여름의 시작 페리 운행 60회 늘려…물놀이 공원 등 개장 오늘부터 광역 밴쿠버는 여름으로 진입한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이 23일부터 20도에 가까워져 초여름으로 들어설 예정이나 관광 관련 업체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번 주말부터 ‘여름 스케줄’을 시작한다. 밴쿠버시는 이번 빅토리아데이 연휴기간 동안 해수욕장과 실외 수영장, 워터 파크 10여 개소를 주말 개장한다. 키칠라노 비치공원, 스탠리 공원 세컨드 비치, PNE 북쪽에 위치한 뉴브라이튼 공원내 바닷가에 위치한 3개 실외 수영장들은 21일 정오부터 오후 8시45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 수영장들은 물을 가열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해수보다 따뜻한 물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키칠라노에는 당일 배니어 공원에서 밴쿠버 국제 어린이 축제도 함께 열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전망이다. 여름철 재미 중 하나인 ‘유픽(U-Pick)’은 다음달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써리 레이크사이트 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딸기나 블루베리는 6월부터 유픽이 가능하며 제철은 6월말이다. 칠리왁 등 농원 인근 매대들은 이번 주말에 단장해 6월 문을 연다. 또 BC페리공사는 연휴기간 페리 운행을 총 60회 늘린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트와슨-스와츠베이 구간에는 38회 운행을 늘려 24일 오전 6시에도 운행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 한국 방문 계획이 있다면 성수기(6월 19일 기준)이전에 예약과 지불을 마쳐야 저렴한 가격을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인 관광에 따르면 현재 할인 요금은 1390달러이나 성수기부터 1740달러로 오른다. 할인요금을 이용하려면 6월 4일 이전에 예약 및 지불을 끝내야 하는 조건과 출발시간 변경금지 조건을 감수해야 한다.
CA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