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노바 스코샤주에 로또 당첨금 써보지도 못하고 사망

캐나다 노바 스코샤주에 사는 한 할아버지(66)가 11만7천 달러의 로또 복권에 당첨됐으나 돈을 써보지도 못하고 사망해 아쉬움을 남겼다. 2일 핼리팩스 지역신문 보도에 따르면 뉴 저머니 지역 양로원에 아내와 함께 거주하는 이 할아버지는 숨지기 1주일 전에 복권공사로부터 당첨금을 수표로 받아 친구들에게 새 트럭을 장만할 계획을 밝히는 등 흥분돼 있었다. 그러나 그가 은행에 넣어둔 돈을 찾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조용히 세상을 하직하자 친구들은 그에게 너무 늦게 찾아온 행운을 원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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