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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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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 라이프(Term Life)의 전환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는 가입자들이 지불한 보험료를 투자하여 축적했다가 사망한 순서대로 목돈의 ‘보험금’(Death Benefit)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내 가족이 ‘보험금’을 받으려면 부과된 보험료를 사망시까지 생보사에 지불해야 합니다. 여기서 보험료란 자동차 보험료와 마찬가지로 서비스에 대한 비용으로 생보사에 지불되어 소멸되는데, 이렇게 사망시에 ‘보험금’ 서비스를 받기 위한 순수한 비용을 ‘순수보험료’(Insurance Cost)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도 축적하려면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그런 것을 흔히 ‘저축성’ 상품이라고 부릅니다. 즉 ‘저축성’ 상품의 보험료는 ‘(순수+추가)보험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는 이 ‘순수보험료’가 한국과 달리 계속 오르는 계약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가입해야 합니다. 생명보험은 보통 일찍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가 싸기 때문에’ 좋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보험료란 ‘순수보험료’를 뜻하고, 싸다는 것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사망시까지 매년 동일하게 부과되는 순수보험료’가 싸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건강한 남성이 본인 사망시 가족에게 10만불의 ‘보험금’을 남길 생각이라면, 50세보다 40세에 가입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50세에 가입하면 평생 월 $125의 동일한 ‘순수보험료’를 보장(Guarantee)받지만, 40세에 가입하면 평생 월 $80의 동일한 ‘순수보험료’를 보장받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보사가 동일한 ‘순수보험료’를 보장하는 것을 ‘레벨’(Level) 계약이라고 하는데, 이 ‘레벨’ 계약은 중도에 해약하면 손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이유가 ‘지금까지 부은 보험료 때문’은 아닙니다. 손해인 이유는 40세에 가입하여 ‘순수보험료’를 사망시까지 월 $80로 찜했다가 해약하면 다시는 그 가격으로 가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순수보험료’가 ‘레벨’로 계약된 텀100, 홀 라이프(Whole Life),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는 중도에 해약하지 말고 가능한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텀10(Term10), 텀20(Term20)와 같은 텀 라이프(Term Life)와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의 YRT/ART (Yearly/Annually Renewable Term) 계약은 완전히 다릅니다. 텀10은 매 10년마다, 텀20는 매 20년마다 ‘순수보험료’가 많이 오르고, 유니버살 라이프의 YRT/ART 는 ‘순수보험료’가 매년 계속 오르는 계약입니다.

따라서 이런 계약은 사망시까지 생명보험의 유지가 거의 불가능하기에 임시보험(Temporary Insurance)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사망 전 해약을 전제로 임시로 가입하는 보험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만약 생명보험을 사망시까지 유지할 생각이라면, 위와 같이 ‘순수보험료’가 오르는 계약은 ‘레벨’계약의 종신보험(Permanent Insurance)으로 빨리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레벨’계약으로의 전환은 전환시점의 나이로 ‘순수보험료’가 다시 산정되기 때문입니다. 전환이 빠를수록 더 저렴한 ‘레벨’ ‘순수보험료’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텀 라이프는 평생 유지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지금까지 부은(?) 보험료를 한푼도 건지지 못하니 억울해서 바꾸기가 찜찜하다는 분들도 있는데, 지금까지 낸 보험료는 사망시에 ‘보험금’을 받기 위하여 생보사에 비용으로 이미 지불된 ‘순수보험료’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 살아 있으니 지금까지 다른 가입자보다 저렴한 ‘순수보험료’를 지불하며 보험혜택을 받은 것인데, 무엇이 억울합니까? 정말로 큰 손해는 ‘순수보험료’를 ‘레벨’ 조건으로 전환하기를 계속 미루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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