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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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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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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풍수(2)

 

(지난 호에 이어)

참! 풍수와 관련하여 요즘 세상은 과거의 고리타분한 논리로 명당타령만을 하면 맞지가 않다는 말을 하고자 한다. 과거 고조선, 삼국시대의 영토나 그 주변을 기준으로 한 철 지난 논리로 풍수와 명당을 논하기에는 문명이 발달하면서 세상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고, 많은 지식들이 쌓이면서 과학도 발달을 함에 따라 삶의 질도 바뀌어 생활습관들도 바뀌었는데, 눈을 떠보니 한반도에만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라는 행성의 어느 조그마한 한반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구라는 동그란 행성은 북반구와 남반구로 서로 반대되는 계절의 변화가 동 시간대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북반구의 풍수와 남반구의 풍수는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북극에 가까운 지역과 적도에 가까운 지역도 같은 풍수라는 잣대로 설명하기에는 분명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항상 언급했듯이 풍수는 각 지역의 풍토에 맞게 적용되어야 비로소 올바른 풍수인 것이다.

 


 

 필자도 지금은 태어난 대한민국에서 생활하고 있지 않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캐나다의 토론토지역에 살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오랜 세월 연구되어 내려온 풍수를 여기서 그대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대한민국의 법을 캐나다에 와서 적용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지정학적인 위치에 맞춘 월, 일, 시를 기준으로 지구 반대편인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음양오행을 계산하고 적용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 밤과 낮도 다를뿐더러 날짜조차 써머타임이 적용되면 13시간 차이가 나고 해제가 되면 14시간 차이가 나니 주역을 결부시켜 풍수를 보려면 엉망이 되기 때문이다.

각 지역의 풍토에 따라 형기론(形氣論)으로 보는 풍수는 문제될 것이 없으나 방위와 시간에 따른 음향오행의 작용을 보는 이기론(理氣論)으로 풍수를 보기에는 상당히 제한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한국에서는 풍수가 좋은 남향집을 선호하는 반면 호주에서는 북향집을 찾아야 한다. 호주에서 남향집을 찾는다면 한국에서 북향집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한 주택의 형태도 예전의 한옥과 달라 서양식 주택임을 감안하여 남향인지 북향인지 구별해야 한다. 이렇듯이 지역과 생황양식의 변화에 따라 풍수도 변화되어 적용해야 제대론 된 풍수를 논할 수 있는 것이다. 과학의 발달로 환경공학적으로 자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인위적으로 보완이 가능해진 시대이기에 많은 부분들이 인위적으로도 해결 가능하니 예전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어 다행이다.

나라마다 또는 시대에 따라 생활양식이 다르다 보니, 큰 길가의 접한 집을 보는 해석도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주거로서는 큰 길가의 집들은 당연히 시끄럽고 안전하지 않아 풍수적으로 좋지 않은 집이지만 요즘 보면 돈벼락을 맞고 부자가 되는 집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부러 큰 길가의 교통이 복잡한 풍수가 좋지 않은 집을 사려고 눈을 크게 뜨고 찾아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 물론 본인이 살고자 찾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는 건물로서 말이다. 이렇듯 풍수도 사람이 살기 위한 양택풍수와 죽은 자를 위한 음택풍수가 있어 왔는데, 현대에 들어서는 투자풍수도 볼 줄 알아야 제대로 재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보면 지금 어려운 경제적인 시기가 맞물려 광역토론토 여기저기 조금만 신경 써서 찾아보면 투자풍수에 딱 맞는 주택과 건물들이 제법 보인다. 한마디로 로또 맞는 대박명당들은 이렇게 어지러운 경제 상황이 겹쳐야만 나오는 것 같다. 아쉬운 것은 아무리 눈에는 보여도, 재력이 없어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때이다.

그래서 풍수에서 명당이라고 다 명당일 수가 없다는 말이 생긴 듯하다. 내가 소유하지 못할 명당은 명당이 아니라는 것이 어쩌면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처럼 투자대박을 맞은 주택들은 하나같이 예전엔 풍수로는 전혀 명당일 수 없는 자리였는데 지금은 투자명당으로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낸 새로운 풍수로 거듭 나게 되었는데, 다시 한번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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