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운 분석을 전해온 그래비티 벤처스의 정주용 의장이 출연하여, 향후 10년, 20년을 아우를 AI 메가 트렌드와 장기 가치 투자관
1. 미국 중간선거와 AI 패권 전쟁 (거시적 조류)
- 미국 정치 변수와 데이터 센터: 미국 중간선거의 향방은 미래 먹거리 정책에 큰 변수가 됩니다. 공화당이 승기를 잡을 경우 가스 발전소 등을 확충하며 탄소 배출에 구애받지 않고 AI 데이터 센터 건립과 전력 공급을 강력하게 밀어붙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민주당이 승리하면 속도 조절론과 AI 위험성(유럽식 금지 법안 등)이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본질은 빅테크의 방향성: 그러나 더 중요한 근간은 정치를 넘어선 수백조 자산가들(빅테크 창업자들)의 뚜렷한 방향성입니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의 'AI 제국주의 패권 전쟁' 한복판이며, 이 혁신은 감속되기보다 휴먼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데이터 센터 경쟁을 통해 더욱 가속될 것입니다.
2. 100년에 한 번 오는 AI 메가 트렌드
- 물리적 공간으로의 확장: 지난 3년간 챗GPT(ChatGPT)나 클로드(Claude)가 보여준 텍스트 기반의 가상 공간 혁신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진짜 거대한 가치는 AI가 우리의 물리적 공간, 특히 **'제조 공장'**으로 튀어나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때 발생합니다.
- 100년 전 전기 혁명과의 비교: 100년 전 헨리 포드가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단가를 10분의 1로 낮출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보다 먼저 미국 전역 공장에 전기가 공급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AI 역시 공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동력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파급력은 지난 3년의 10배에서 20배 이상이 될 것입니다.
3. 정주용 의장이 주목하는 기업: 팔란티어(Palantir)
- 미국 AI 제국주의의 천병: 정 의장은 작년부터 팔란티어의 무서움을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으며, 이 회사를 미국의 AI 제국주의 앞잡이이자 제조 OS(운영체제)의 선두 주자로 평가합니다.
- 온톨로지(Ontology)의 힘: 대다수 제조 공장은 여전히 AI 도입이 미비합니다. 기계, 현장 노동자, 본사 재무 담당자(CFO), 최고경영자(CEO)의 데이터가 파편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팔란티어는 이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고 맥락을 입히는 '온톨로지' 기술을 통해 가상 공간의 초지능이 물리적 세상을 통제하는 **'자율주행 제조 공장(디지털 트윈)'**을 현실화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가파른 상승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4. 워렌 버핏식 '장기 가치 투자관'의 본질
- 투자의 적은 탐욕과 공포: 2000년 전 동양철학이 지금도 유효하듯, 워렌 버핏의 가치 투자 방식은 기술 혁신 시대에도 절대 낡은 것이 아닙니다. 투자의 가장 큰 적은 과도한 탐욕과 공포이며, 그 사이에서 중용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 가치와 가격의 괴리 이용: 버핏은 거시 경제나 유가 전망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합니다. 대신 코카콜라처럼 기업의 '절대 가치'에 대한 기준점을 명확히 세워두고, 시장이 공포에 질려 가격이 가치 밑으로 떨어지면 사고, 저금리에 흥분하여 가격이 너무 높아지면 현금을 챙길 뿐입니다.
- 종목 압축과 경영자 존경: 개인이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종목은 한계가 있으므로 포트폴리오를 5~6개로 압축해야 합니다. 매일 종목을 나눠 분석하며 만 시간을 채우다 보면 가치를 직관적으로 읽는 DNA가 생깁니다. 정 의장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처럼 오랜 무명 시절을 견뎌온 창업자의 철학을 존경하기 때문에 주식을 팔지 않으며, 이러한 인문학적 관점과 동업자 마인드가 결국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합니다.
- 여유 자금 5년 묶기 규칙: 당장 쓸 돈으로 장기 투자를 할 수는 없습니다. 알바를 하거나 돈을 아껴서라도 절대로 깨지 않을 500만 원, 1,000만 원의 여유 자금을 만들어 최소 5년 이상 묶어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이름으로 주식을 사두고 대학 입학 때까지 건드리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복리의 마법을 누리기 위해 시장에서 퇴장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