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軍, DMZ 폭발 현장에 ‘다족 로봇’ 투입했다 포기? / 현장에 덩굴(넝쿨)이 너무 많고 수풀이 우거진 데다 경사가 심한 독특한 지형적 특성
비무장지대(DMZ) 폭발 현장 등에서 발생한 우리 군의 첨단 장비 운용 한계와 국방 획득 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DMZ 폭발 현장 '다족보행 로봇' 투입 포기 논란
- 현장 투입의 한계: 최근 지뢰 폭발 사고 조사를 위해 DMZ 현장에 사족보행 로봇 등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의 투입이 시도되었으나 운영에 실패하거나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
- 포기 이유: 합동참모본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장에 덩굴(넝쿨)이 너무 많고 수풀이 우거진 데다 경사가 심한 독특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로봇 장비의 운영이 매우 제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1:05). 평지와 달리 고저차가 심해 로봇을 운반하는 데 따르는 군인들의 부담이 오히려 더 컸습니다 (1:39).
- 향후 대책: 이번 작전은 지뢰 의심 지역의 탐색로를 만들기 위한 기초 단계였으나 (2:21), 향후 실제 지뢰 제거 및 정비 작업을 정식으로 기획할 때는 소형 다족 로봇 대신 방탄 설비가 갖춰진 중장비를 동원하는 등 더 치밀하고 실질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10).
2. 국군의 날 드론 시연 실패와 무기 획득 체계 문제점
- 시연 중 추락 사고: 국군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레이저 대공무기 격추 시연을 벌이던 중, 표적 역할을 하던 소형 드론들이 추락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날아가 버리는 등 실패가 반복되면서 'K-드론' 역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3:21).
- 경직된 군 조달 시스템 지적: 전문가(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등)는 무기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진짜 문제는 우리 군의 중앙집권적이고 느린 무기 획득 체계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4:19).
- 구체적인 구조적 문제: 현 체계는 중앙에서 철저히 검토하고 계약을 맺는 데만 2~3년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5:08). 기술이 몇 달 만에 바뀌는 현대 드론 발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어렵게 전력화했을 때는 이미 2~3년 전의 낙후된 기술이 되어버리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5:21).
- 제안된 대안: 우크라이나의 '브레이브원(Brave1)' 시스템처럼, 중앙 계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단이나 대대 단위에서 현장 지휘관이 필요에 따라 민간 드론을 직접 조립·구매하여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군 획득 체계의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