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병원(Richmond Hospital)이 환자들이 입원 기간 동안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아시아풍의 새로운 환자식 메뉴를 도입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리치먼드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중국계인 지역 사회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입니다.
📋 메뉴 개발 및 선정 과정
- 프로젝트 시작: 병원 측은 지난해 9월부터 환자식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 100개에서 10개로 압축: 조리 팀은 처음에 100개가 넘는 레시피로 시작해 엄격한 영양 기준과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20개로 대상을 좁힌 뒤, 최종적으로 10가지 메뉴를 선별해 식단에 올렸습니다.
- 도입 목적: 환자들이 집에서 먹던 문화적 선호도와 맛, 따뜻함을 병원에서도 그대로 느끼게 함으로써, 가족들이 매번 외부에서 음식을 조리해 병원으로 배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환자 간호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 요리를 탄생시킨 셰프들
새로운 식단은 중국계 캐나다인인 셰프 윌(Chef Will)과 셰프 샤론(Chef Sharon)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두 셰프 모두 할아버지가 셰프였던 내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가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누군가 아플 때 가족들이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음식'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큰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참여했습니다.
🍲 환자들의 반응
새로운 메뉴는 삭막한 병원 공간에 따뜻함을 불어넣으며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 환자는 병원에서 제공된 토마토 달걀 요리를 먹은 후, 홍콩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추억과 따뜻한 감정이 떠올랐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병원 식단에 포함된 최종 10가지 메뉴의 구체적인 종류
리치먼드 병원이 이번에 새로 도입한 아시아풍 환자식 식단은 현지 셰프(윌리엄 루, 샤론 찬)들이 참여해 엄격한 병원 영양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고향의 맛을 살린
총 10가지의 대표적인 아시안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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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및 병원 발표를 통해 공개된 핵심 메뉴의 구체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토마토 달걀 볶음 (Chinese Egg and Tomato Stir-fry): 대다수 중국계 가정에서 즐겨 먹는 대표적인 가정식 요리로, 입원 환자들에게 가장 큰 심리적 따뜻함과 향수를 불러일으킨 핵심 메뉴입니다.
- 탄탄면 (Dan Dan Noodles):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내는 면 요리로, 기존 병원식의 틀을 깨고 환자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포함되었습니다.
- 가지 뚝배기 조림 (Braised Eggplant Claypot):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소스 맛이 특징인 전통적인 광둥식 및 아시아풍 스타일의 채소 요리입니다.
이 외에도 소화가 잘되면서 영양가가 높고, 아시아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죽(Congee) 종류와 단백질 중심의 찜 요리, 볶음 요리 등 총 10가지가 순환 식단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조리 팀은 환자들의 신체 회복을 돕기 위해 나트륨과 자극적인 조미료는 줄이면서도 전통적인 풍미를 그대로 구현해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