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요크 지역 경찰(YRP)이 교통사고 후 도주하려던 42세 오토바이 운전자를 달리는 바이크 위에서 몸을 날려 극적으로 진압했습니다. 이 사건은 경찰이 당시 블랙박스와 바디캠 영상을 공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건의 구체적인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장 검거 과정과 "도발"
요크 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리치먼드 힐(Richmond Hill)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에 남아 정보를 교환하라는 경찰관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오토바이를 몰아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약 10분 후, 경찰은 16번 에비뉴(16th Avenue)와 뮤럴 스트리트(Mural Street) 교차로에서 우회전 신호를 대기하며 멈춰 서 있는 용의자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무전 기록에는 경찰관이 *"우리 공권력을 조롱하고 도발하려는 것 같다"*고 말하는 소리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은 용의자가 한눈을 파는 틈을 타 오토바이의 시야를 벗어난 잔디밭 위로 순찰차를 은밀히 댔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조용히 내린 뒤 오토바이 뒤쪽으로 살금살금 접근하여, 마치 미식축구의 태클처럼 몸을 날려 용의자와 오토바이를 단숨에 바닥으로 메쳤습니다. 주변에 대기하던 다른 경찰들이 가세해 즉각 수갑을 채웠으며, 최초 사고와 검거 과정 모두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조롱거리가 된 "RUN THIS" 번호판
요크 경찰은 공식 SNS에 이 영상을 게재하며 미식축구 용어를 인용해 *"아름다운 정석 태클"*이었다고 유쾌하게 자평했습니다.
특히 영상 마지막 부분에 경찰관이 압수한 오토바이 번호판을 들어 보이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용의자가 불법으로 제작해 달고 다닌 커스텀 번호판에는 아이러니하게도 "RUN THIS(도망쳐봐/잡아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우리가 진짜로 그 번호판을 조회(Run)해 보았더니 완전히 불법 가짜 번호판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용의자가 기소된 범죄 혐의 목록
현장에서 체포된 42세 남성은 온타리오주 도로교통법 및 형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무거운 혐의들로 기소되었습니다:
- 사고 후 미조치 및 도주 (Failure to stop after an accident)
- 경찰관의 정당한 집행 기만 및 도주 (Flight from a peace officer)
- 무보험 차량 운행 (Driving a motor vehicle without insurance)
- 보험 정보 공개 거부 (Failure to disclose insurance particulars)
- 무허가 불법 번호판 소지 및 사용 (Permitting or using an unauthorized p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