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살아온 생애 빈 행간 메운
아아 옅은 사상 불순종 길
농담으로 한눈 팔다 잃은 사랑
돌아갈 고향 천국 그리운 안식처
닳은 손길 새로움 쌓을 때
건강
일만보 걷는 길 허기진 아침
육신은 무겁고 영혼은 깊다고
깨워서 흔드는 살아갈 길 위
계시로 일깨우신 그 오묘 음성
양약이 마음속 즐거움 약수 물
행복
일만금 쌓은 재물 무게 보다 높고
말씀 따라 생애 노정 펼치니
피 철철 흘리는 강도 만난 이웃
비운 말안장 그 누가 올라가랴
선한 사마리아 사람 마음 살아 보려
사랑
세상 창조 금초석 사랑
십자가 팔월 햇살 꽂히는
이웃 사람 실수 위에 한점 한점
그리움 안고 일어나 유배길
벗어난 참빛에 자유가 흐르네
용서
붉은 장미 일만송이 피우는 향기
가슴 울먹이는 세상에서 배운 경험
원수가 용서 앞에 무릎꿇고
조각 조각 사연 바람결 떠 다니는
마른뼈 위에 성령 바람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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