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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 5 일 작년 9 월 겨울잠에 들어
무궁화가 드디어 입새가 눈을 떴읍니다
참으로 몆달 만인지 요사이 모든 무궁화가 다 싹이나고 잘
자라고 있는데 우리집만 진전이 없어 애가 타고 속이 상
했는데 드디어 오늘 싹을 보았읍니다
밖도 아니고 실내에서 기르는데 이렇게 늦다니
나를 골리는듯 합니다
그런데 지난 1 월 14 일 내가 43 년 카나다에 이민 온날 한송이
꽃을 피운건 무슨 조화인지
꼭 나를 축하해 주는 무궁화의 선물인듯 하여 늘 가슴속에 남아
기쁨과 행복의 마중물이 되어 주고 있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