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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 무궁화 방방곡곡서 피어나길"

. 송석응 대봉수목원 대표

 

.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무궁화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활짝 피어나 모든 국민들이 나라 꽃에 대한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길 바랍니다."

충북 음성군 원남면에서 대봉수목원을 운영하는 송석응(71·사진) 씨는 전국을 누비며 나라꽃 무궁화 보급에 힘쓰고 있다.

그의 무궁화 사랑은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 직장 퇴직 후 대봉 수목원을 열었다. 그러던 중 2006년 지인으로부터 8그루의 무궁화를 선물 받은 것을 계기로 무궁화 매력에 푹 빠졌다. 그 뒤로 수목원 안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고 현재 5000여 그루의 무궁화를 가꾸고 있다. 그는 무궁화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면 규모에 상관하지 않고 달려가 무궁화 홍보에 나서고 있다.

송 씨가 이토록 무궁화 전시회에 집착하는 것은 우리 민족, 겨레의 꽃인 무궁화를 지켜내겠다는 한가지 일념에서다. 그는 지난 7월 경상북도 상주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음성군에서 나라사랑 무궁화 전시회를 가졌다. 오는 11일과 9월에도 무궁화 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 씨는 "우리 민족은 무궁화 꽃을 겨레의 꽃으로 받아들여 예부터 귀하고 소중하게 여겨왔다"며 "고문헌에는 우리 민족이 고조선 이전부터 무궁화를 하늘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겼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시대에는 과거 급제자가 고향으로 돌아올 때 머리에 쓰던 어사화 장식에 무궁화를 달았을 만큼 귀한 꽃으로 대했다"며 "그러나 1910년부터 일본이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역사와 전통문화를 차례로 말살하는 과정에서 민족의 표상인 무궁화 나무도 전국적으로 뽑아 없애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7년 ‘나라사랑 무궁나라 어린이 기자단’이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을 선포했지만 이를 기억하고 알고 있는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무궁화의 역사와 의미를 올바로 이해해 애국심 고양과 생활속에서 사랑받는 무궁화 꽃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 씨가 지극정성으로 가꿔온 대봉 수목원 무궁화 동산에는 형형색색의 무궁화 꽃을 보러 매일 수십여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음성=김영 기자 [email protected]

김영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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