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에 묶여서 시간에 묶여서
스스로 틀에 박힌 놀이에 몰입한다
놀이는 물 굽이굽이 물그림자로 시계 초침으로
정확도와 집중도로 엮어진 피타고라스 수의 진리라 부른다
틀 속에 갇힌 듯 갇히지 않는 무소불위 자유의 펄럭임.
너는 시시각각 생명의 눈으로 바라보고 쉼호흡한다
그것은 매초마다 진동추로 균형을 잡는 것이다
매 순간 생명의 고동 소리로 울려 퍼지는 것이다
심장에 매달려서 물결 타고 회전하는 나사못으로 일어나는
넘실대는 우주 양수 속에서 끊임없는 생명의 놀이이다
해와 달을 하나로 엮는 건설자의 드높은 망치 소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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