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이브가 물려준 우리네 몸이란
최첨단의 과학이 발달해도 변하지 않는
그런 얼굴과 그런 팔다리로 숨 쉬고 웃고 울고 있네
노아 방주보다도 오래된 불멸의 걸작으로 꼽히네
기자 피라미드보다도 견고하게 디자인된 신의 창작품인
몸이란 신의 형상대로 지어진 처음과 끝
대자아를 그려낸 소자아로 무수한 별빛으로 빛나네.
몸으로 평온을 다스리고 사랑을 느끼는 일이란
우주 법칙을 따라 별들과 소통하며 우주 철도를 달리는 일
님의 숨결을 타고 함께 숨쉬는 휘도는 팽이의 중심과 같네
매 순간 태초의 생명수인 푸른 들숨으로 올라가고
매 순간 태초의 힘인 빛과 더불어 붉은 날숨으로 내려오네
몸으로 대자연이 운행하는 넘치는 절대 지혜를 만끽하네.
몸으로 자연에서 오는 사랑의 속삭임을 듣고
날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깊은 명상으로
이름 모를 무수한 우주 은하수 별무리의 중심축을 따라
나선형으로 휘돌아가는 푸른 별로 떠올라
태초부터 영원까지 생명수 등불 속에 불타오르는 불사조
신의 가면인 온몸으로 들숨과 날숨 가락에 맞춰 긍지의 탈춤을 추네
지상에서 천국에 이르는 야곱의 사다리를 주춧돌인 온몸이 받쳐주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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