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외부 기온이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기온이 내려가고 건조해질수록 감기나 독감,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증상이 잘 발생하고 더 악화될 수 있다. 감기는 인체의 면역기능 저하와 외부의 급격한 환경변화(바람, 온도, 습도)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으로 위장형, 기관지형, 전신형 감기 등 여러 유형의 감기증상이 나타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감기증상이 오래 간다면 중이염이나 축농증,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0∼22℃의 실내온도와 80∼90% 정도의 습도로 적당한 상태를 유지하고 쾌적한 옷차림, 충분한 영양섭취,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음식과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양치와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유자차, 귤차, 감잎차, 오미자차, 대추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염은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데 감기로 오인해서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으므로 코감기가 오래가면 비염의 증상이 아닌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 특히, 알러지성 비염은 체질상 열이 많거나, 소화기 계통이 약하거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어릴 때 태열을 앓았던 경우가 많다.
비염증상이 잘 나타나는 아이들은 인동덩굴차로 염증을 안정시키고 항알러지 효과가 높은 영지버섯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일종의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인 원인으로 피부에 이상이 생긴 것인데 건조해지고 외부기온이 찬 겨울에 피부의 건강이 균형을 잃어 더 심해질 수 있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목욕을 통해 아이의 피부에 매일 보습을 해주고,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음식을 골라 먹거리를 챙겨주고,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고 실내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적절한 환경이 필요하다.
위에서 말한 감기나 비염, 알러지성 피부질환 등은 아이의 면역력과 관계가 깊다. 근본체력관리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추운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되 해가 어느 정도 떠 오른 뒤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되 춥다고 지나치게 몸이나 주위환경을 뜨겁게 하여 땀을 많이 흘리지 않게 해야 몸속의 양기가 잘 유지되어 건강한 몸을 유지시킬 수 있다. 그와 함께 좋은 영양상태, 적절한 운동 등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겨울철에 도움이 될 만한 건강차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것이 진피차, 생강차, 모과차다. 한의학에 따르면 진피차는 소화기의 정체된 기운을 해소하고 가래를 삭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차는 배가 차고 변이 무를 때에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 겨울철 소화불량이나 장염, 구토 등 소화기증상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과차는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몸살 및 근육통의 완화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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