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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벡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선업 프로젝트. 해안경비대용 신형 ''폴라 클래스 3'' 쇄빙선 6척을 건조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 해안경비대용 신형 '폴라 클래스 3(Polar Class 3)' 쇄빙선 6척을 건조하는 113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의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퀘벡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선업 프로젝트입니다.

카니 총리는 퀘벡주 레비(Levis)에 있는 샹티에 다비(Chantier Davie) 조선소에서 크리스틴 프레셰트(Christine Frechette) 퀘벡주 총리와 함께 이 역사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이번 투자를 미국과의 무역 협상 결렬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맞서 캐나다의 경제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적인 방어 조치로 규정했습니다.

계약 및 건조 계획 핵심 내용

이번 다년도 연방 조달 계약은 전량 캐나다 국내 생산 원칙에 따라 노후화된 해양 선단을 완전히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쇄빙선 선단 구축: 해안경비대의 노후된 대형 및 중형 선박을 대체할 프로그램 쇄빙선 6척을 건조합니다.
  • 추진 일정: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어 2027년 가을 첫 캐나다산 강철 절단(착공)에 들어가며, 5년 후 첫 선박이 실전 배치됩니다. 최종적으로 2038년까지 전체 선단 구축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 '바이 캐나다(Buy Canadian)' 원칙: 6척의 쇄빙선은 모두 레비 조선소에서 건조되어야 하며, 오직 캐나다산 강철과 자재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 경제 및 고용 효과: 이 프로젝트는 핵심 건조 기간 동안 용접공과 기술자 등을 포함해 5,000개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캐나다 GDP에 매년 약 6억 5,0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작전 및 임무 범위

새로운 폴라 클래스 3 쇄빙선은 캐나다 국내 해상 수송로를 연중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겨울철 임무: 겨울철 성수기 동안 대서양 연안 캐나다 지역과 세인트로렌스강(St. Lawrence River)의 얼음을 깨고 상업용 선박의 통항을 지원합니다.
  • 여름철 임무: 북극 심해 지역에서 북방 물자 보급, 수색 및 구조, 해양 환경 대응, 과학 연구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지정학적 및 무역 협상 카드 활용

카니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의 불리한 무역 협상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완강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특히 현재 심각한 쇄빙선 부족을 겪고 있는 미국을 돕기 위해 2024년 캐나다, 핀란드, 미국이 맺었던 3국 간 'ICE 팩트(ICE Pact)'의 미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카니 총리는 워싱턴을 향해 미국이 북쪽 이웃 나라인 캐나다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뼈있는 일침을 날렸습니다.

카니 총리는 ICE 팩트가 "미국이 캐나다로부터 절실히 필요로 하는 수많은 것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꼬집으며, 캐나다는 앞으로도 미국과 파트너십을 맺을 용의가 있지만 그것은 오직 "캐나다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조건이어야만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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