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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려던 탈북자 10여 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강제북송이 다시 시작됐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데, 통일부는 자유의사에 반한 강제북송은 안 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 속에서 강가를 걷는 사람들이 찍힌 짧은 영상입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북한 인권단체 대표에게서 받아 공개한 것으로,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민들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지난 21일 동남아 접경지역인 중국 원난성 쿤밍에서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려던 여성 13명과 어린이 2명 등 탈북자 15명이 공안에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