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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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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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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속 풍수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K문화가 대세인 요즘 한국의 과거 장례문화 속 절대적인 풍수의 힘과 흉사를 당했을 때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샤머니즘적인 무당의 굿을 일제시대 우리민족들이 당했던 수모와 한을 가미하여 만들어진 한국영화 ‘파묘’가 전 세계 영화계를 다시 흔들었다.

한국의 장례문화 속에 들어있는 풍수와 무당의 굿이 얽혀 미신적이면서도 신기하기도하고 무섭기도 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거기에 일제시대의 민족의 한을 녹여 만들어졌는데, 이 영화 속에는 풍수와 관련된 진실과 허구적인 것들이 뒤섞여 자칫 풍수 자체를 샤머니즘과 미신적인 것으로 잘못 오해하게 될까 우려되어 ‘파묘’라는 영화에 나오는 풍수의 진실과 허구를 구분하여 설명해보고자 한다.

 

‘파묘’ 영화에 들어가기 전에 풍수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명당을 찾고자 하는 풍수는 오랜 과거부터 우리 삶에 항상 존재해 왔고 지금까지도 진행되어 오고 있다. 좀 더 풍수를 제대로 알고 좋은 기운을 찾는 노력을 한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웰빙의 삶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풍수와 관련한 글을 쓸 때 간혹 형기론(形氣論) 또는 이기론(理氣論)이라는 단어를 쓰곤 하는데, 풍수를 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것이 뭔가?”라고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풍수라는 학문도 절대 완벽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완벽한 결과를 찾기 위하여 여러 방법을 통하여 연구하면서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형기론은 산과 같은 높낮이가 있는 지형에는 에너지가 있다고 보고 이를 분석하고 연구하여 생기가 모이는 곳, 즉 명당이나 혈을 찾는 풍수이론이다. 형세론(形勢論)이라고도 하고 물형론(物形論) 또는 형국론(形局論)들이 라고도 불리는데 약간씩 관점들은 다르다.

 

물형론은 땅에 에너지를 물체들의 모양에 비유하여 상응하는 기운이 있다고 보는 이론이며, 형국론은 땅의 지형이나 산의 산세들을 호랑이, 소 등 각종 동물이나 식물에 비유하여 형태적인 특징에 따라 기운을 적용시킨 것이다. 형기론은 물리적인 외형을 중시하는 방법이다.

이기론은 만물의 이치를 음향오행의 주역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좌향론(坐向論) 또는 방위론(方位論)으로도 불린다. 보통 사주명리학을 풍수에 접목한 방법으로, 천문과 역술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기론은 외형이 아닌 내적 성질을 중시하는 방법이다. 그러기에 더 정확한 명당을 찾기 위해 풍수는 다양한 방법들을 보완해 왔는데 보통 형기론을 바탕으로 이기론을 적용하여 명당을 찾는 방법들이 사용된다.

 

지금까지는 크게 형기론과 이기론이라는 방법론으로 풍수가 분류되어 왔지만 그 두 가지 방법론 외에 다른 한가지 방법이 추가되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동물의 본능이나 사람의 직관력, 신통력, 초능력 등의 특별한 능력에 의하여 좋은 곳을 찾는 방법이다. 필자는 수맥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좋은 에너지와 나쁜 에너지를 구분하는데 이런 방식으로 명당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명당을 찾는데 있어 동물의 생태를 잘 관찰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전에는 제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꿩을 보고 명당을 찾는 것이었다. 꿩의 본능에 의하여 그런 곳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꿩이라는 새는 알을 잘 부화시키기 위해서 기운이 차거나 수맥이 있는 음습한 땅이 아니라 생기가 올라오는 따뜻한 양지 바른 곳을 본능적으로 찾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반대로 땅벌이 사는 곳은 분명히 습하고, 뱀이나 개미는 땅이 푸석푸석한 생기가 없는 곳일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동물의 생태를 연구해 보면 간접적으로 좋고 나쁨을 구분할 수도 있는 것이다.

 

파묘에서도 각종 동물들이 나오면서 풍수에서의 묏자리로 흉지임을 은근슬쩍 전조를 까는 장면들이 나오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영화 파묘에서 진실되게 보여주는 것이 있는데, 죽은 망자의 시신을 태워버리면 재가되어 자연으로 돌아가고 남은 후손들과 연이 끊어져 버린다는 사실이다. 과거 필자가 DNA를 말하면서 같은 DNA를 가질 경우 DNA에서 발생하는 주파수를 통하여 서로 텔레파시를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망자의 묏자리가 좋을 때는 좋은 기운을, 나쁠 때는 나쁜 기운을 후손들이 받게 되는 원리라 하였던 것이다.

다음 주에 계속하여 영화 파묘 속 풍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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