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잠자리 아래로 수맥이 지나가는 것을 제일 나쁘게 본다. 건강과 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공부방, 사무실, 구조물, 정밀기계, 그리고 비즈니스 사업장 등이라 하겠다.
잠자리에 수맥이 지나가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한마디로 “만병의 근원”이라 보면 된다. 악몽, 불면증, 신경성 두통, 피로 등으로 시작하여 헛것을 보거나, 환청, 음산한 기분, 몽유병, 짜증, 정서불안, 신경과민, 편두통, 현기증, 의욕 상실, 히스테리, 건망증, 사고력 감퇴, 우울증, 발육부진, 경기, 지능장애, 행동장애, 관절염, 견비통, 신체마비, 전립선, 당뇨, 저혈압, 중풍, 심장마비, 자가 면역 결핍증, 종양 및 암 등의 대부분의 질병들이라 하겠다.
그러면 잠자리 이외에 공부방, 사무실, 구조물, 정밀기계, 그리고 사업장은 어떨까?
공부방 아래로 수맥이 지나가면
수맥이 흐르는 곳에 책상이 있을 경우 생각이나 잘 나지 않고 몸이 나른한 듯 졸음이 오며 집중력이 떨어져 기억력에 방해를 주어 공부가 잘 되지 않는데, 대체적으로 정신집중이 잘 되지 않고 주위가 산만해져 공부방을 자꾸 들락날락 하게 되기에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기가 힘이 들고 공부보다는 잡생각이 잦아져 학습에 방해가 되게 된다.
시험장에 수맥이 흐를 경우, 열심히 공부하였던 것들이 그 자리에선 잘 생각이 나지 않거나 멍하게 만들어 제대로 실력이 발휘되지 못하여 시험을 그르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려는 마음이 자녀를 위하는 부모의 심정이 아닐까 싶다. 사소한 수맥 하나로 몇 년간 쌓아 온 공든 탑을 무너뜨릴 수는 없지 않은가?
사무실 아래로 수맥이 지나가면
수맥이 지나가는 자리에 책상이 위치하게 되면 근무의욕이 떨어지고 나른해져서 수시로 졸음이 오나 그 졸음으로 피곤이 풀리기는커녕 더욱 더 피곤해지고 머리가 맑지 못하여 생각이 잘 나지 않는 다든지, 건망증이 심해지고 정신집중이 어려워 업무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건물아래로 수맥이 지나가면
수맥으로 인한 건물의 균열은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 부실공사나 물리적인 현상과 달리 그 균열이 반드시 수맥 위나 근처에서 진행이 되며 모양은 거의 일직선을 이룬다. 이런 현상들은 비교적 강도가 약한 블록으로 된 건물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수맥의 작용으로 기초의 일부가 약간 가라 앉거나 올라와 건물외벽 또는 내벽에 균열이 사선 또는 수직이 나타나게 된다.
지금은 옛날 이야기지만, 연탄이 난방용으로 사용되고 있을 때, 주위에 연탄가스 중독으로 세상을 버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때마다 모든 책임은 인간의 과실로 돌렸다.
그러나 필자는 당시 연탄가스 사고의 대부분은 수맥에 의한 사고였다고 판단한다. 만약 연탄을 사용하는 아궁이와 방 사이로 흐를 경우, 방과 아궁이 사이에 있는 벽에 반드시 균열이 가게 되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그 틈새로 가스가 스며들어 불상사를 당했던 것이다.
정밀기계 아래로 수맥이 지나가면
정밀기계는 말 그대로 정밀한 기계이다. 그런 기계일수록 온도, 진동의 변화까지도 민감한 사항이라 수맥 위에 놓여 방치될 경우 기계의 불량이 많아지거나 고장이 잦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많은 금전적인 손실이 생기게 된다.
비즈니스 사업장 아래로 수맥이 지나가면
점포나 업소에 수맥이 지나면 그로 인해 좋지 않은 기운이 흐르기 때문에 손님들이 들어오다가도 들어가지 않거나 들어왔는데 기분이 좋지 않아 다시 오는 것을 꺼리게 된다. 영업이 잘 되지 않게 됨은 물론이고, 결국에는 사업을 접게 되는 일도 생긴다. 또한 일하는 곳이 수맥의 영향을 받게 되면 일하는 것이 항상 피곤하고 힘이 들며, 능률이 오르지 않아 얼굴은 밝지 못하며 이로 인해 오는 손님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을 제공하게 된다. 결국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사업은 점점 어려워지게 마련이다. 사업장에도 수맥이 있으면 결코 좋지 못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