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이브 해밀턴 (Clive Hamilton)
학자 및 작가: 호주 찰스 스튜어트 대학교의 공공 윤리 교수이며, 기후 변화, 기술 윤리, 중국의 영향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책을 저술.
중국 연구: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비판적인 연구로 유명하며, "Silent Invasion: China's influence in Australia" (2018)라는 책을 통해 호주 내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
환경 운동가: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환경 단체의 설립자이자 리더로 활동.
마레이케 올베르그 (Mareike Ohlberg)
중국 전문가: 독일 마샬 기금의 아시아 프로그램 연구원으로, 중국 공산당, 중국-유럽 관계, 통일전선 공작 등을 연구.
싱크탱크 연구원: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German Marshall Fund of the United States에서 중국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학술 활동: 중국 문제에 대한 논문 및 보고서를 발표하고, 학술 회의 및 세미나에서 활발하게 활동..
두 작가 모두 중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Hidden Hand"를 집필했으며,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국제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기여했다..
특히 클라이브 해밀턴은 "Silent Invasion" 이후 중국 정부의 비판을 받아왔으며, "Hidden Hand" 출판 과정에서도 중국 측의 압력과 방해를 경험했다. 이는 중국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연구가 중국 정부에게 얼마나 민감한 사안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클라이브 해밀턴과 마레이케 올베르그가 쓴 "Hidden Hand: Exposing How the Chinese Communist Party is Reshaping the World"는 중국 공산당(CCP)이 전 세계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세계 질서를 재편하려는 방식을 폭로하는 책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 공산당의 야망: 저자들은 중국 공산당이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 힘을 이용하여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통일전선 공작: 중국 공산당은 '통일전선 공작'이라는 전략을 통해 해외 중국인 사회, 외국 정부, 기업, 언론 등을 포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한다.
엘리트 포섭: 중국 공산당은 외국의 정치인, 기업인, 학자 등 엘리트 계층을 돈으로 포섭하여 친중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다.
기술 및 경제적 영향력: 중국은 첨단 기술과 경제적 영향력을 이용하여 다른 나라들을 종속시키고 국제 표준을 자국에 유리하게 바꾸려고 시도한다.
정보 통제 및 검열: 중국 공산당은 국내외에서 정보를 통제하고 검열하며, 자국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억압한다.
인권 탄압: 중국 공산당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티벹, 위구르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홍콩의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등 인권을 탄압한다.
저자들은 이러한 중국 공산당의 행태가 국제 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경고하며, 민주주의 국가들이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중국 공산당의 전략과 목표를 이해하고,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국제 사회가 중국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중요한 책이다.
특히 한국의 지정학적인 미래방향 포석에 중요한 지침서라 할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