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NEXUS)-유발 하라리의 미래 비전 탐구


 


유발 노아 하라리의 저서 ‘Nexus’는 그의 대표작 ‘사피엔스(Homo Sapiens)’와 ‘호모 데우스 (Homo Deus)’를 이어가는 인류 역사 탐구의 연장선을 서술한다. 예를 들어 ‘사피엔스’가 태초 이후 인류진화를 통해 현생 인류가 된 과정을, 그리고 ‘호모 데우스’가 잠재적인 인류의 미래를 다뤘다면, 493쪽의 ‘Nexus’는 현재 인류의 세계를 형성하는 구동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 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의 줄인 말로 진화과정을 거친 현생인류란 뜻이고, 호모 데우스는 현생인류가 인공지능으로 전지전능해진다고 하여 신 같은 인간 즉 신생인류란 신생어를 만들었다.) 

 

핵심 주제: 상호 연관성
‘Nexus’의 핵심 메시지는 가속화되는 세계의 상호 연결성이다. 하라리는 세계화되는, 기술, 인공지능 등 다양한 저력이 국경을 초월하여 정보와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흐르는 ‘글로벌 두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상호 연결성은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가져오게 된다. 

 

주요 개념
이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는 전례 없는 협력, 소통,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잘못된 정보, 감시, 개인 정보 침해와 같은 위험도 제기한다.

 

데이터주의 혁명 
하라리는 인간의 직관과 경험보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이데올로기인 ‘데이터주의’ 개념을 소개한다. 그는 데이터 기반에 의한 잠재적 이점, 예를 들어 의료 개선 및 지적 자원 배분 최적화 등을 탐구한다. 그러나 그는 알고리즘 편향의 위험과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비인간화 효과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생명공학 혁명 
하라리는 유전자 편집, 합성 생물학,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생명공학 발전의 심오한 의미를 논의한다. 그는 이러한 기술이 질병 치료, 인간 생활양식 향상, 심지어 수명 연장 가능성을 강조하지만 맞춤형 아기 창조 가능성과 빈부 격차를 가져 오는 윤리적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정보기술 혁명 
하라리는 정보 기술, 특히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의 변혁적 영향을 분석한다. 그는 AI가 인간 지능을 능가하여 광범위한 자동화로 단기간의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AI가 인류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도 강조하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의 종말
하라리는 인간이 AI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인종, ‘호모 데우스’가 될 가능성을 추측한다. 그는 인간이 유전 공학, 사이버네틱 향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생물학적 한계를 초월할 수도 있는 미래도 예견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경로가 인간 정체성 상실과 기술 향상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 계층 구조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잠재적 영향

경제적 혼란: 
자동화 및 AI의 부상은 단기간 상당한 일자리 감소와 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본다. 하라리는 교육 및 재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보편적 기본 소득과 같은 대안 경제 모델을 모색하는 등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전 조치를 촉구한다.
 
사회적 분열: 
세계의 상호 연결성 증가는 역설적으로 사회적 분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라리는 기존 편견을 강화하고 사회를 양극화하는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그는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 비판적 사고, 미디어 리터러시, 열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적 불안정: 
전통적인 제도의 침식과 새로운 권력 구조의 등장은 정치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하라리는 사이버 전쟁, 정보 조작, 알고리즘 통제불능이 민주주의를 약화시키고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투명성, 책임성, 국제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실존적 위험: 
하라리는 기후변화, 핵전쟁, 초지능 AI의 부상과 같은 인류가 직면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을 탐구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장기적 대안, 글로벌 협력, 책임 있는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결론

Nexus는 미래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자극한다. 하라리는 인류가 만들어가고 있는 상호 연결된 세상의 기회와 위험에 직면하도록 도전한다. 그는 21세기의 도전을 탐색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윤리적인 접근 방식을 촉구하며 인간 가치, 비판적 사고,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요약하면, ‘Nexus’는 다음을 탐구한다.
-상호 연결성의 증가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데이터주의 혁명과 알고리즘의 저력 
-생명공학 혁명과 인간 향상 가능성
-정보기술 혁명과 AI의 부상
-호모 사피엔스의 종말과 호모 데우스의 출현
-경제, 사회, 정치, 인류의 미래에 대한 잠재적 영향

 

‘Nexus’는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는 순발력과 이로 인해 해결되어야 하는 도전과 기회를 이해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필독서라 할 수 있다. 하라리의 통찰력은 미래에 대해 비판적이며 건설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인류가 올바른 길을 추구할 수 있게 한다.

   

유발 노아 하라리
1976년 2월 24일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유발은 히브르 대학을 거처 옥스포드대학에서  중세기전쟁사논문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히브르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히브리 대학에서 창의성과 독창성에 초점을 두는 인문학상인 폴론스키상을 받았다. 
그는 역사를 통한 인류의 모든 변화를 연관시키는 백과사전 지식교향악단의 지휘자라 할수 있다. 21세기 최고의 지식인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채식주의자인 그는 무신론자로 매일 아침저녁 한 시간씩 명상(Meditation)을 하며 2002년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토론토에서 남편 이트직 야하브 사업가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미고 있다.
그는 많은 저서를 출간했는데 그중 사피엔스(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2014), 호모 데우스(Hom Deus, A Brief History of Tomorrow, 2016), 21세기 교훈(21 lessons for the 21st Century, 2018)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읽히고 있고, 2004년 9월초 넥서스(NEXUS)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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