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의 뇌


 


논픽션으로 파헤치는 미 국방부의 AI 개발 프로젝트

 

애니 제이콥슨의 저서 '펜타곤의 뇌'는 미국 국방부가 추진해 온 인공지능 개발 프로젝트의 이면을 심층적으로 파헤친 탐사보도 논픽션이다. 이 책은 펜타곤 내부 깊숙이 자리한 '뇌'라고 불리는 AI 시스템의 탄생 배경, 개발 과정, 그리고 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냉전 시대의 유산, 그리고 새로운 전쟁의 서막
책은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 간의 치열한 군비 경쟁 속에서 시작된다. 당시 미 국방부는 핵전쟁 발발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인간의 개입 없이도 자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된 전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했다.

 

냉전 종식 후에도 펜타곤의 AI 개발 프로젝트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테러와의 전쟁, 사이버 전쟁 등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가속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펜타곤은 구글, 아마존 등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막대한 자금과 기술력을 확보했고, 그 결과 '펜타곤의 뇌'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펜타곤의 뇌', 그 무한한 가능성과 섬뜩한 위험성
 

 

'펜타곤의 뇌'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전쟁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녔다. 적의 동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예측하여 선제 공격을 가능하게 하고, 전투 상황을 시뮬레이션하여 최적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정보전, 심리전 등 새로운 형태의 전쟁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펜타곤의 뇌'는 동시에 섬뜩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는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오류나 해킹 등으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내릴 경우, 핵전쟁 발발과 같은 끔찍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AI 시대,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펜타곤의 뇌'는 단순히 미 국방부의 AI 개발 프로젝트를 넘어, 인공지능 기술이 인류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AI를 전쟁 무기로 활용할 것인가, 아니면 인류의 번영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것인가? AI의 발전은 과연 인류에게 축복인가, 아니면 재앙인가?
애니 제이콥슨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AI 시대의 도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책임 있는 개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한다. '펜타곤의 뇌'는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하며,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한다.

 

결론
'펜타곤의 뇌'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불러올 미래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그 이면에 숨겨진 위험성을 경고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윤리적 고민을 일깨워주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책은 인류의 전쟁이나 분쟁은 필요악이고 이로 인한 처참한 인명피해를 피할수 있는 또는 최소화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동조의 방위산업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1967년 미국 컨넥티커트 주 태생
프린스턴 대학교 졸업
탐사보도기자
2016년 베스트 셀러 ‘펜타곤의 뇌’로 Pulitzer Finalist로 선정 
베스트 셀러로 알려진 그녀의 저서
Area 51
Operation Paperclip
Surprise ,Kill ,Vanish
First Platoon
Nuclear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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