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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구의 '알기쉬운 캐나다 부동산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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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부동산 캐나다 창간이후 부동산 분야 고정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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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살아가는 방식과 세금제도(9)

알기 쉬운 캐나다부동산 상식(1038):
 

2.1. [1분면]에서 Employee (종업원)로 살아가는 사람들 
2.1.4. 캐나다와 미국의 고용시장 비교

 

(지난 호에 이어)
캐나다와 미국에서의 고용 기회를 비교해보면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경제 구조, 정부 정책, 사회적 우선순위의 차이로 인해 뚜렷하게 다릅니다. 대체로 미국은 대기업의 고용기회가 많은 편이며, 캐나다는 공공부문의 고용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1) 경제 구조와 공공 부문의 차이 

미국경제는 주로 민간 부문, 특히 다국적 대기업에 의해 주도됩니다. 구글, 애플, 아마존과 같은 기술 대기업뿐만 아니라 골드만삭스, JP모건 같은 금융 기관도 미국의 고용 시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며, 기술, 금융, 의료, 공학 분야의 숙련된 인력에 대한 높은 수요를 창출합니다. 미국의 대기업들은 혁신과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는 기술, 금융, 의료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한 고용 시장을 만들어내며, 전문가들은 높은 보수를 기대할 수 있지만 반면에 경쟁이 치열한 근무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기업 구조는 기업가 정신과 빠른 비즈니스 성장을 장려하므로, 고용의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보수는 높은 고용시장입니다. 경력 이동이나 급속한 성장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대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지원자는 많지만 그만큼 경쟁과 높은 성과를 보여야 하는 업무 압박도 큰 편입니다. 그래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크게 성공하거나 아니면 실패하리라"는 태도를 만들어 냅니다. 

 

반면 캐나다경제도 여전히 강력한 민간부문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공공부문에 대한 수요가 더 높습니다. 캐나다는 혼합 경제를 강조하며, 정부가 의료, 교육, 사회 서비스, 공공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공 부문의 일자리는 일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연금과 포괄적인 건강보험 혜택 등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캐나다의 공공부문(의료, 교육, 정부 서비스 분야)은 캐나다가 표방하는 강력한 복지국가로서의 역할에 기반을 둔 것이며, 보편적인 의료서비스와 같은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일자리들은 미국 민간 부문 일자리처럼 높은 급여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더 나은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직업의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또한 캐나다의 고용시장, 특히 공공부문에서는 예측 가능성이 높고, 미국에 비해 덜 경쟁적입니다. 이러한 환경은 직업 안정성과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를 중요시하며, 명성이나 부보다는 직업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더욱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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