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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구의 '알기쉬운 캐나다 부동산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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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부동산 캐나다 창간이후 부동산 분야 고정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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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현금흐름(소득)을 만드는 방법(16)

알기 쉬운 캐나다부동산 상식 (1001):

 

(지난 호에 이어)

 

3. 주택 다운사이징 (Downsizing)

 

3.3. 다운사이징 실행 절차

 

 

거주하는 집의 규모를 줄여서 이사를 가면 매매차익으로 노후생활자금이나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다운사이징을 계획하는 노령자가 많습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순서로 실행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집의 유지관리비와 기타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 숫자로 확인해 봅니다. 매월 지출비용을 집계해 보고 재산세 등은 월 평균으로 나누면 됩니다. 여기에는 주거 비용, 생활비, 의료비, 세금 등 현재 지출되는 정확한 총 생활비를 계산하고 사용 가능한 현금흐름(소득이나 연금 등)을 비교하여 지금의 가계운영 사정이 어떤지 평가합니다.

 

(2)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든지 보다 저렴한 주거지로 옮기는 경우에는 주거비용과 생활비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추정해 봅니다. 이 단계에서는 옮겨갈 집이나 동네의 집값 수준, 재산세 추정금액, 그리고 다른 주택 유지보수 관련 비용은 부동산 중개인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만일 차를 처분하고 대중교통에 의존한다면 차량 유지비를 줄이고 교통비를 추가하면 됩니다. 옮겨갈 집은 규모에 상관 없이 노인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노후 생활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됩니다.

 

(3) 이사 갈 경우에 매달 지출되는 금액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그리고 본인의 생활패턴, 살던 동네에 대한 미련, 향후 삶의 목표와 그에 걸맞는 생활 환경을 고려하여 다운사이징이 가져올 변화를 감당할 수 있을지를 판단합니다. 다운사이징 전후의 삶의 변화에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섞여 있게 마련인데, 그 중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우선 순위에 맞는 의사결정이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후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려면 선택은 어려워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타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본인의 은퇴 여부와 건강 사정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부지원 주거시설에 들어가기 위해 미리 집을 처분하고 자녀들에게 증여를 해주기 위해 다운사이징을 선택하는 시니어들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개인의 목표와 선택에 따라 의사결정의 방향도 달라집니다.

 

(4) 다운사이징을 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면 그 실행시기를 잡아야 합니다. 대체로 주택경기가 좋아질 때 움직여야 파는 집을 제값에 매각하여 더 작은 집이나 더 저렴한 동네로 이사 가기가 쉽습니다. 타이밍은 부동산 중개인의 도움을 받아 주택거래시장의 동향을 보면서 적절한 시기를 택하여야 합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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