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칼럼- 207
(지난 호에 이어)
벌써 이번 주가 9월의 마지막인 걸 생각하니 뭐가 그리도 급한지 정말 지독하게도 빨리 가는 세월이 야속하기까지 하다.
이제 곧 다가올 추운 겨울이 걱정이 되면서 지난달 홍수로 생겨난 북한의 살아남은 이재민들은 어찌 혹독한 겨울을 무사히 생존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결과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하루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요원한 이유는 딱 두 나라 때문이란 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한 나라는 엉큼한 중국이고, 또 한 나라는 야비하고 잔인한 일본 때문이란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중국은 지난 6.25전쟁 때 우리 대한민국의 통일을 막기 위해 오죽 급했으면 갑자기 140만의 중공군을 투입한 나라다.
2차 대전 패망 이후 경제난에 허덕이던 일본은 한국전쟁 덕에 다시 나라를 신속히 재건했다.
이렇게 우리는 작게는 올 겨울엔 어디서 어떻게 이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하나 걱정을 하고, 크게는 희망과 미래가 없는 나라와 세계를 걱정하면서 산다.
하지만 주일날 교회를 가면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다름 말씀들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를 위로하려는 의도라고 이해는 하지만 워낙 미약한 인간이기에 세상에 나오면 역시 의심과 고민과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언제나 모든 것이 평화롭게, 또 잘 되길 기도하고 바라지만 이미 창조주께서 정해 놓은 우리 인류의 종말은 창조주 이외엔 인간의 노력과 기도로 바뀔 일은 없는 것 같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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