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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수의 하늘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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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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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0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47)-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

 

 여유로운 주말이다. 천성인지 의도적으로 형성된 습관인지, 늦게 잠을 자도 이른 아침에 눈을 뜨게 된다. 삶, 인생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아침을 연다. 요즈음 사람답게 잘 살고 있나? 이 하루를 어떻게 지낼까? 여러가지 화두가 머리에 떠오른다. 인생이란? 올바른 삶이란? 사회 속의 나의 모습은? 미완성인 나의 현주소는? 나는 누구인가? …잘 모르겠다. 


 견성은 식심견성(識心見性: 마음을 알아 성품을 봄)의 약어다. 성철 스님의 법어집 육조 단경에 “자기의 마음을 아는 것은 본래 성품을 보는 것이다. 마음을 알고 성품을 보면 곧 큰 뜻을 깨닫게 된다. 보리(菩提: 깨달음), 반야(般若:지혜)는 세상 사람들이 본래 스스로 가졌다. 사람의 성품은 본래 청정하되 망념이 진여(眞如: 변치 않는 진정한 모습)를 덮고 있으니 망념{육경(六境: 6가지 대상)에 집착하는 마음. 육(六)은 색(色, 모양)·성(聲, 소리)·향(香, 향기)·미(味, 맛)·촉(觸, 촉감)·법(法, 의식, 관념)이고, 경(境)은 대상을 뜻함}이 소멸하면 본래의 깨끗한 성품이 보인다. 만약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이는 모름지기 큰 선지식을 찾아서 지도를 받아 성품을 볼지니라. 내 안에 부처가 있지만... 자성이 미혹하면 부처가 곧 중생이요, 자기의 성품을 깨치면 중생이 곧 부처니라.”고 했다. 


 바라밀다(波羅蜜多)란 건너간다는 의미이다. 지혜로써 번뇌라는 고뇌의 강을 건너가는데, 건너간 정도의 차이가 있기에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이다. 조금 건너간 게 아라한이고, 그 보다 조금 더 건너간 게 벽지불(연각/독각)이고, 완전히 건너가신 분이 부처님이며, 부처님의 깨달음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이다. 


 반야(지혜)란 곧 공(空)을 뜻하고, 해탈(解脫)은 자유(自由) 또는 해방(解放)을 뜻한다. 즉 몸과 마음의 고뇌, 속박의 원인인 번뇌의 길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해탈의 문이 바로 이 공이다. 몸과 마음이 공임을 깨닫는 무아지경(無我之境: 스스로를 잊어버리고 있는, 무아의 경지)을 이 생애에서 이룩할 수 있으려나… 


 오늘 노인 연금으로 살아가는, 60대 후반의 K씨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20여년간 사용해온 VISA카드 빚 $25,000이 있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 매월 받는 카드사용 청구 금액을 아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였는데, 더 이상은 아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기에 이 문제 관련 상담을 받고 싶다고 한다. 


 부부의 노인 연금 등 가구 총 소득이 약 $2,500이기에 넉넉하지 않지만 이 돈으로 노인 아파트에 입주하여 잘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카드 이자 $289는 연금으로 내기가 어려워 아들로 부터 금전 지원 $300을 받아 문제를 해결해 왔다고 한다. 아들에게 미안하고, 줄지 않는 채무 원금 $25,000이 항상 마음에 부담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남의 돈을 떼먹고 싶지 않지만, 내 힘으로 갚을 능력이 없다. 아들에게 계속 손을 내밀기도 미안하고… 한 번도 이렇게 살지 않았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냐?”고 물어온다.


 나는 BI법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그러자 생기 도는 목소리로 “정말 그런 법이 있냐? 이자 보다 적은 금액 $200을 9개월만 내면 채무 원금도 탕감 받아 모든 빚이 정리된다니 믿기 어렵다… 세상에 이렇게 고마운 법이 있다니...” K씨는 이 법을 통해 빚의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캐나다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곳에 사는 여러분은 축복을 받았다. 부모에게 기쁜 마음으로 매달 $2,500을 지원하는 자녀가 몇이나 될까? 우리에게 캐나다라는 효자(효녀)가 있다. 우리는 아름다운 나라에서 대우 받으며, 사람답게 살 특혜를 받았다. 사랑하며 기쁘게 살자. 좋은 일을 생각하면 마음도 따라 행복해 진다. 


 ‘아카바의 선물’ 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에 나오는 네 번째 두루마리의 내용을 함께 살펴보자. 


 “나는 자연의 위대한 창조물이다! 짐승, 식물, 바람, 비, 바위, 호수, 그 어느 것도 나와 똑같은 시작을 갖지는 못했다. 나는 사랑을 가지고 잉태되었고,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다. 과거에는 나는 이런 사실을 생각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그것이 나의 생을 형성하고 안내하게 될 것이다. 나는 자연의 위대한 창조물이다! 자연은 실패를 모른다. 따라서 자연은 성공하며 나 또한 그러하리라. 또한 개개인의 성공은 다음의 투쟁을 더욱 용이하게 해 줄 것이다. 나는 성공할 것이며 지상 최대의 상인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자연의 위대한 창조물이다!” 


 아기는 수천 번 넘어진 후 걷는 방법을 체득한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긴 여정을 가다보면 누구나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 실패를 통해 형성된 지혜가 당신의 미래를 밝혀 줄 것이다. 지금 재정난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기 바란다. BI법이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상쾌한 아침이다. 반야바라밀다...반야바라밀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jaykoo
구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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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3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46)-오늘은 내 인생에 가장 보람있는 하루

 

 창밖에 비가 내린다. 연이어 내리는 비에 온타리오 호수의 수위가 상당히 높아졌다. 7월 31일까지 Toronto Centre island를 관람할 수 없다고 한다. 그 곳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가던 많은 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도 이런 자연현상에 대처할 만큼 과학이 발전하지 않았다. 손 놓고 비가 그치기를 고대하는 것 이외에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들이 일터로 복귀할 그 날이 조속히 오기를 기도드린다. 


 살다 보면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방도가 없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여러 요인으로 재정난에 직면하여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이 있다. 모든 이가 고민없이 웃으며 살 수 있는 세상, Utopia를 그려본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에게 이 도전을 극복하여야 원하는 세상에 도달할 수 있다며 바쁜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산다는 것은 인생수업을 받는 것이다. 혼자 힘으로 풀기 어려운, 재정난이라는 힘든 과제를 내주는 수업도 있다. 그러면 우리는 야간 비행 조종사가 된다. 불안한 마음으로 어두운 밤을 뚫고, 보이지 않는 장소, Utopia를 향해 날아야 한다. 


 다행히 우리에겐 이런 시련을 극복할 용기가 있다. 또한, 어려운 순간도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이 된다는 경험의 지혜도 생겼다. 그리고 BI법이 있다. 이 법은 혼자 짊어지고 가기 어려운 채무의 짐을 내려놓게 해준다. 오늘은 BI법과 관련되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나누자.


 - 파산이나 채무 삭감을 신청하면 이런 불이익을 당한다.


 1. 은행구좌 개설도 못하고, 직장에서 해고 되거나, 실직자의 경우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언제든 은행 구좌 개설이 가능하고, 개인 정보 보호법에 의거 직장에 알리지 않는다. 회사가 알 수 없고, 알릴 필요도 없다. 직장을 구하는 경우에도 자금을 만지는 특수한 직종으로 신용 조회가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만약 신용조회가 필요한 경우라면 파산, 채무 삭감 신청을 하지 않은 이라도 신용평가가 나쁘면 동일한 결과를 맞는다. 봉급이 압류된 상태(Garnish)의 경우에만, 압류를 풀어주기 위해 회사에 알린다.


 2. 체류 신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 또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다. 임시 체류자이건, 영주권자이건,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획득하는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가족 초청을 하는 데는 영향을 미치지만, 이는 파산, 채무삭감 신청을 하지 않은 이도 초청할 가족을 부양하거나 경제적인 지원을 할 수 없으면 동일한 결과가 발생한다. 임시 체류자나 영주권자도 출입국시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법적으로 아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체류 신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3. 향후 신용카드를 소지할 수 없다.


 이 또한 틀린 말이다. 파산이나 채무삭감 신청한 다음날에도 신용카드를 신청해, 소지할 수 있다. 단 처음에는 일반 신용카드를 받을 수 없고, Secured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Secured 신용카드란 담보로 일정 금액을 예치시키고 그 한도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신용을 회복하는 좋은 수단이다. 그 후 신용이 회복되면 일반 신용카드로 교체하면 된다. 파산이나 채무삭감을 신청을 하지 않은 이도 신용평가가 나쁠 경우, 일반 신용카드나 신용대출을 받지 못한다.


 4. 미납 세금은 파산이나 채무삭감으로 해결할 수 없다.


 미국의 경우, 파산이나 채무삭감을 신청해도 미납 세금이 내역에 포함되지 않기에 해결할 수 없지만, 캐나다의 BI법은 여타 국가의 유사법 대비 더 많은 혜택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미납 세금도 여타 채무와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다시 시작하자.'는 용기와 인생에 대한 사랑만 있다면 재정난으로 인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 당신도 물론 해낼 수 있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단 유자격 전문가 여부를 필히 확인하여야 한다. 직접 일을 처리할 자격이 없는 이들이 광고로 호객한다. 이들은 유자격자에게 소개하고 수수료만 챙긴다. 이 일을 직접 관장할 수 있는 유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쏠벤시 카운셀러 뿐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무료 전화 상담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아카바의 선물’ 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에 나오는 세 번째 두루마리의 내용을 함께 살펴보자. “인생의 보람이란 출발점 가까이에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행로 끝에 있는 것이다. 얼마나 많이 걸어야 그 목표에 도달할 것인가 하는 것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수천 보를 걸어도 실패할지 모른다. 그러나 성공은 다음 모퉁이를 돌아서면 바로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가 얼마나 더 걸어야 성공할 것인가 하는 것은 다음 모퉁이를 돌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항상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다. 한 걸음에 성공치 못하면 또 다시 한 걸음을, 그리고 또 한 걸음을 나아갈 것이다. 사실, 한번에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투쟁하리라! … 오늘 하루야말로 내 인생에 가장 보람있는 하루가 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새날을 맞이할 것이다. 생명이 있는 한 나는 투쟁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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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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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45)-주어진 순간을 음미하며 여유롭게 살자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군사의 침공으로 많은 이가 밤새 변고를 당했다. 그래서 안위를 묻는 “밤새 안녕히 주무셨어요”라는 아침인사가 생겨났다는 학설이 있다. 아침에 눈을 뜬다는 것은 새로운 날, 새 세상이 주어진 것이니 감사하며 하루를 즐겨야 한다. 


 그러나 아침 출근을 하며 집밖으로 나와 도로를 질주하는 순간,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며 경주마가 된다. 주위 차량의 동태에 온 신경을 쏟으며 맹렬히 달려간다. 특히 앞 차량이 천천히 운전하거나, 잠시라도 꾸물거리면 지체없이 추월한다. 출근시간에 지각하지 않으려는 마음도 작용하지만, 그 보다는 지기 싫어하는 경쟁 본능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나아지려나?’ 더 이른 시간에 집에서 나왔으나 다른 차량의 질주에 휩싸여 운전한 결과, 평상시보다 20분 일찍 출근하였다. ‘경쟁에서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배워 온 생존방식 학습효과에 기인하였다. 나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나는, 학습과 환경요인에 의해 형성된 설익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본능과 욕망에 이끌려 살던 인류 조상 사피엔스는 인지혁명 이후 세상의 주인이 되었다. 전기, 전화, 컴퓨터, 자동차, 비행기 등 삶의 편리를 추구하며 놀라운 제품을 끊임없이 발명하고 개발해간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행복한, 편리한 삶이리라. 


 문명의 발전으로 편리하게 살지만 행복하게 되었다고 단언할 수 있나? 끝없는 욕구와 욕망에 이끌려 마음의 여유를 잃고 군상의 하나로 사는 나를 본다. 일정에 따라 숨가쁘게 지나치는 하루. 악상 기호 Moderate처럼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고, 적당하게 균형잡힌 삶을 살고 싶다. 


 중용(中庸, Golden mean)은 항상 사실과 진리에 맞도록 편향, 편중하지 않는 것이다. 중이란 정도와 적중을 말한다. 중용은 상례나 관행에 따라 무리없이 평온하게 사는 생활태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이란 이성이 욕망을 통제하여 과대(過大)와 과소(過小)의 극단을 초월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제부터라도 이성에 귀를 더 기울이고, 주어진 순간을 음미하며 여유롭게 살자.


 Georgina의 Willow Beach에 다녀왔다. 노스욕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Simcoe Lake에 있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해변이다. 백사장과 하나되어 뒹구는 아이들 얼굴에 행복이 묻어난다. 나도 천진난만하게 웃던 시절이 있었다.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고프다. 독자들에게 이곳을 권한다. 그곳의 자연과 동화되면 마음이 풍요로워질 것이다. 


 모든일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재정난으로 어렵더라도 BI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마음의 안정을 찾자. BI(Bankruptcy and Insolvency Act)법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분의 제약없이 이법을 이용하여 과중한 빚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1. 미납세금으로 고민한다.
2. 매월 발생하는 영수증을 기한 내에 지불하기가 어렵다.
3. 은행구좌의 한도 초과 사용 가능 금액(Overdraft)을 자주 이용한다.
4. 생활비가 없어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사용액의 최소금액만 지불하며, 사용잔액이 매월 늘어간다.
5. 채무총액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채무로 인해 걱정이 되고, 스트레스가 생긴다.
6. Payday Loan을 사용하고 있다.
7. 빚 독촉 전화(Collector’s call)를 받고 있다.
8. 채무통합(Debts Consolidation)을 고려하고 있다.
9. 사업을 정리하고 싶어도 사업장 잔여 리스로 폐업을 못하고 있다.
10. 민사소송으로 고통 받는다.


 상기 조항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정부에 지원을 요청, 문제를 해결하자. 이 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파산(Bankruptcy, 채무를 100% 탕감해주는 방안)과 채무삭감(Consumer Proposal, 채무 일부(약 70%)를 삭감해주는 방안)이다.


 캐나다의 BI법은 미국 법에서 제외시키는 미납세금도 적용해준다. 대부분의 채무가 이 법에 적용되며 본인의 처지와 결정에 따라 관련 채무가 삭감되거나 100% 탕감된다. 대개의 경우, 파산신청시 더 많은 혜택(채무 100% 탕감)을 받게 된다. 


 이 법을 관장하는 유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솔벤시 카운셀러뿐이다. 법무사나 여타 자격을 내세우며 광고하는 이들은 이 일을 관장할 자격을 갖추지 못하였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들은 사람을 모집한 후, 유자격자에게 인도하는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할 뿐이다. 일을 직접 처리할 자격이 없다. 


 재정난은 민사적인 문제이고, BI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두드릴 용기만 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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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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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사랑으로 아침을 여는 삶


 
 몸이 쇠약해졌나? 몹시 힘든 월요일을 보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기에 월요병을 모르고 사는 사람인데… 오늘은 피곤하여 저녁 기타 레슨과 합창 연습에 불참하였다.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더니. 나에게 이 말이 적용되기 시작하나?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지 못했으니.


 고교시절 체력장 검사가 있었다. 그 중 1000M 달리기 종목이 있다. 당시 3분 35초에 주파했지만, 땀 한방울 흘리지 않던 건강한 체력이었다. 작년 여름 백두산 높이 2,774M의 록키산 Beehive 하이킹을 할 때도 건강하여 땀을 거의 흘리지 않았다. 그래서 7일간 록키 하이킹을 하며 배낭에 동료들의 식사와 물, 간식 심지어 2개의 커피포트까지 넣고 등정했는데… 이제는 추억 속의 체력인가. 


 그래도 지난주까지, 월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화요일 밤 12시까지 40시간 넘도록 짜인 스케줄대로 강행군을 하며 살았다. 물론 중간에 1-2시간 휴식을 취했다. 월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출근하고, 오후 4시에 퇴근하면 노스욕으로 향한다.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기타를 배우고,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합창 연습을 한 후,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는다.


 밤 12시경 글을 쓰기 시작, 아침 6시경 마친 후, 신문사로 송부한다.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으면 어느 덧 출근 시간이다. 오후 4시까지 회사 근무를 하고 퇴근하여 저녁을 먹고 나면 대략 9시고 고국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즐기면 화요일 밤 12시가 되었다. 


 이번 주는 이 계획표대로 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어려울테니, 계획표 중 일부를 수정하리라. 특히, 밤을 지새우는 일을 지양해야겠다. 지난 주말 산사모와 Pinery Provincial Park에 다녀왔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서 수영 카누 자전거 하이킹 캠핑 모두를 할 수 있다. 독자들도 시간을 내어 이곳의 자연을 즐겨보라 권하고 싶다. 


 호숫가를 낀 백사장을 1시간여 걷고 숲의 일원이 되어 즐기다 보니 어느덧 배가 출출해 진다. 비가 내릴 것 같아 쉘터로 옮겨 저녁 식사를 하였다. 이용조 선배님이 말없이 싫고 온 고기를 차에서 내리고, 불을 지핀 후 고기를 굽는다.


 모든 이가 갈비와 꽁치를 다 먹을 때까지 식사하지 않고 묵묵히 불가를 지키며 고기를 굽는다. 모두가 풍족히 식사를 마치고 자유 시간을 갖자 비로소 식사를 시작한다. 사랑하려면 자신의 희생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수년간 변치 않고 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이 선배를 존경한다.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산사모의 귀감이 되는 분이다. 


 식사 후 다시 호수로 나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Huron Lake에 발을 담그고 앉았다. 더위가 사라지고 욕심 없는 마음이 된다. 평화로운 정경을 천천히 눈에 담는다. 나도 자연과 하나가 된다. 행복해져 입가에 미소가 피어난다.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깔려 있다. 아쉽지만 이곳의 노을 지는 장관을 볼 기회가 없을 것 같다. 


 호수 안에 예쁜 조약돌이 많다. 바지를 무릎까지 접어 올리고 들어가 몇 개 집어 들었다. 오묘한 색과 무늬로 어우러져 있다. 색상과 무늬는 달라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든 돌이 둥글게 생겼다.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모난 부분이 깎여 나갔다. 나도 모난 부분을 모두 제거해 버리면 이 조약돌보다 더 작아지리라.


 조약돌에 새겨진 무늬에 수백만 년의 시간이 담겨 있다. 퇴적과 압축 그리고 침식과 마찰에 의해 새로 태어난 조약돌… 세월의 무게에 인생의 초라함을 실감한다. 한 줌도 안되는 조약돌보다 더 가벼운 삶의 무게… 사랑이 없다면 가치 없는 미물과 무에 다르리… 그래 우리는 하느님의 모상으로 태어난 축복 받은 사람이다.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의 길을 걸어야 보람되게 살 수 있고 웃으며 흙으로 돌아 갈 수 있으리라. 


 캠핑장으로 이동하여 캠프화이어를 준비했다. 불을 지피고 옥수수와 감자를 올려놓았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모두들 텐트에 들어가 비를 피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비가 오다 그치기를 몇 차례… 그 순간에도 불과 옥수수, 감자를 챙겨준 동료 덕에 잘 구워진 옥수수와 감자를 맛있게 먹다 보니 집에 돌아갈 시간이다. 야영을 하는 동료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3시간 정도를 운전하니 노스욕이다. 동료 3명을 집 앞에 내려 주니, 새벽 1시가 훌쩍 넘었다. 


 먼 곳에 위치하여 운전하기 힘들지만 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가족들과 2박3일 캠핑하는 것이 이곳의 자연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나라 캐나다… 이민 온 보람을 느낀다.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를 위해 BI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나누자. 이 법은 능력 여하에 관계없이 누구나 최소한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다. 장애인, 노약자 지원법처럼 사랑과 자비를 나누는 법이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정부의 도움을 청하자. 개인적 세부 사항이 알고 싶다면 전화로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다. 


 살다보면 원치 않는 상황에 봉착할 수도 있다. 이를 극복하려는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오늘은 ‘아카바의 선물’ 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에 나오는 두 번째 두루마리의 내용을 함께 읽자.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하리라! 왜냐하면 사랑이야말로 모든 난관을 이기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무력은 방패를 깨뜨리고 생명을 죽게할 수 있지만,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힘이야말로 인간의 마음을 열어 줄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 


 희망을 품고 사랑으로 아침을 여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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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43)-캐나다의 BI법은 미납 세금도 탕감

 

 고대하던 주말, 충청향우회 모임이 있는 날이다. 서울태생이지만 서울향우회라는 모임이 없기에 아버님 고향인 충청향우회에 1년 전에 가입하였다. 캐네디언은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이곳의 자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살지만 나같은 이민자는 생존을 위한 일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간다.


 짬을 내어 한국의 친구와 카톡으로 회포를 풀거나 전화로 근황을 나눈다. 하지만 가슴 속 깊이 깔려있는 외로움을 다 달래지 못하기에 이런 저런 연결고리로 사람을 만나고 정을 나눈다. 


 서둘러 만남의 장소로 갔다. 모임시간 30분 전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많은 이가 나와 있다. 지인은 다시 만나 반갑고, 처음 만나는 이는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설렘으로 마음이 들뜬다. 사람이 좋다. 오랜만에 많은 이와 대화와 정을 나누었다.


 나는 화상통화보다 직접 대면하여 나누는 대화를 더 좋아하고, 조금 돌아가거나 손해를 입을지언정 어제와 오늘이 일관되게 이어지는 삶의 연속성을 좋아한다. 자연의 소리를 좋아하는 나는 아날로그인이다. 디지털식 2진법 사고로 무장한 신세대와 많은 부분에서 다른 삶을 산다. 더디게 반응하고 정에 이끌려 살아간다. 조용필씨가 부른 노래 ‘정’의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 날이다.


 오늘은 재정난을 겪으며 사는 이에게 BI법을 알린다. 이 법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채무를 짊어지고 사는 이가 합법적으로 채무를 해결하고, 재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편으로 제정된 법이다. 


 이 법은 크게 파산(Bankruptcy)과 채무삭감(Consumer Proposal)으로 이루어져 있다. 복지국가인 캐나다의 BI법은 한국, 미국의 파산법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파산이라는 말에 거부 반응이 생기지만, 어휘에 신경 쓰기보다는 제반 여건과 소요 비용을 고려, 어떤 방안이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지 판단하여야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채무가 $50,000(카드빚: $20,000 은행 신용대출: $15,000 미납세금: $10,000 미납임대료: $5,000)이 있다고 가정할 시

 

 


 파산신청을 하는 것이 채무삭감 신청 대비 전반적으로 유리하다. 캐나다의 BI법은 미국이나 한국에서 해결해 주지 않는 미납 세금도 탕감해준다. 신문과 인터넷 상에 ‘파산하지 않고 빚을 해결해 준다.’는 광고가 범람한다. 이들은 이 일을 직접 처리할 자격이 없는 브로커들이다. 


 채무삭감 쪽으로 유도하는 이러한 광고는 법에 명시된 ‘본인의 선택권’을 침해한다. 오로지 회사 수익이 더 많이 발생하는, 다르게 표현하면 더 많은 비용을 신청자로부터 받아 내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유자격자는 Trustee와 Insolvency Counselor이다. 자격여부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 


 다시 시작하겠다는 꿈과 열정이 있다면 재정난은 쉽게 해결된다. 마음의 안정을 찾기 바란다. ‘아카바의 선물’ 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에 나오는 첫 번째 두루마리의 내용을 함께 읽자. “오늘부터 나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오늘 나는, 내가 그렇게 오랫동안 뒤집어쓰고 있던 낡은 껍질과 실패의 흔적도, 항상 당해왔던 굴욕의 상처도 벗어 버렸다. 오늘 나는, 새로 태어났다. 내가 태어난 곳은 모든 사람을 위한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밭이다.” 


 당신은 잘 해낼 수 있다. 나는 기필코 재기한다는 확신을 가져라. 많은 이가 이법을 통해 재활에 성공, 행복하게 새 삶을 살고 있다. 사랑의 아침이 밝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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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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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42)-우리는 신용 사회에 산다

 

 검푸른 융단 위에서 별들이 반짝인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별 빛에 물들은 밤 같이 까만…” 노래를 부르며 중학생이 된다. 중학교 3학년 여름,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부르던 노래다. 친구들과 함께 지낸 첫 여행… 철석이던 파도 소리가 들리고 그리움이 밀려온다. 나도 별빛에 젖어 까맣게 밤을 지새운다.


 한국, 중국, 미국, 캐나다… 넓은 세상에 흩어져 바쁘게 사는 나의 친구들... 타오르는 그리움... 여러 제약으로 그리운 사람을 만나지 못하며 살아간다. 가슴이 저려오기도 하지만, 생각을 하며 마음으로 만나고, 또 만난다. 


 친구와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다 보면, 어느덧 입가에 미소가 묻어 있다. 마음속에 함께 지내는 친구들이 있는 한 그리움은 계속 자라날 것이고, 나는 행복한 순간을 맞으리라.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련다. 아름다운 세상, 이 순간을 기쁘게 살리라. 


 오는 6월 21일 무궁화양로원에서 세시봉 위문연이 열린다. 주말에 함께 모여 연습한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함께 나누기에 우애가 깊어진다. 봉사자(volunteer)란 자유 의지를 뜻하는 라틴어 voluntas로부터 기원하였다. 자원봉사란 자유 의지와 사랑으로 자선(caritas)을 행하는 것이다. 희랍어 카리타스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즉 봉사자란 자유 의지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쓸 것 다 쓰고 남으면 저축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저축하기 힘들다. 남는 시간과 돈으로 봉사하겠다고 생각하면 실천하기 어렵다. 봉사가 주는 기쁨을 경험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큰 기쁨을 선사받는다. 이 세상 삶은 한시적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준비된 삶을 살아가자. 함께 노래 부르며 그들과 동행하리라. 그러면 행복해질 것이다. 서로 나누고 사랑하는 삶 안에 천국이 있다.


 재정적 문제가 있을시,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하는지 살펴보자.


 1. Debt Consolidation(대출 통합):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모든 빚을, 낮은 이율의 빚 하나로 대체, 통합하는 방법. (단 고정자산과 수입이 있고, 신용등급이 좋아야 함)


 2. Informal Consumer Proposal(비공식 소비자 제안): 신용 상담 기관의 도움을 받아 채권자와 채무 통합, 상환 액수 조정, 상환기간 연장 등을 협상하는 방안이다. 비공식 소비자 제안은 BI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니 필히 크레딧 캐나다와 같은 비영리 단체를 이용해야 한다. 영리 단체를 이용하여 피해를 입은 사례가 많다(영리업체 중 일부는 비공식 소비자 제안을 대행해 준다며 광고 함).


 3. Formal Consumer Proposal(소비자 제안): BI법에 준거하여 채권자와 변제액 및 지불기간을 조정하는 방법이다. 채무총액의 약 30%와 관리비로 약10%, 합하면 채무 총액의 약 40%가 처리비용으로 소요된다. 참고로 분할 지불기한은 5년 한도이고, 무이자로 원금만 상환하면 된다(고액 연봉자나 법인의 대표이사 직함을 계속 유지해야 할 입장인 사람에게 권하는 방안).


 4. Bankruptcy(파산): 무담보 신용대출, Loan, Credit Cards, 사채, 미납 세금, 임대료, 사용요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부채를 100% 탕감해 주는 방법이다(최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


 개인의 처지에 따라 본인이 해결방안을 선택해야 하나, 비용면으로 보면 4-3-2-1 순으로 혜택이 많다. 이중 4번과 3번만이 BI법에 적용된다. 많은 이가 파산이나 소비자 제안 신청 과정도 복잡하고, 이에 따른 불이익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간단하고 쉽게 처리되며 불이익은 거의 없다.


 우리는 신용사회에 산다. 신용이 나쁘면 상기 방안을 통해 신용을 회복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직장생활이나 사회활동에 제약도 없다. 유자격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선의 방안을 선택하자.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롭게 시작하려는 용기가 있다면 문제는 해결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지혜서 미드라쉬에 나오는 유태인들이 즐겨 읽는 구절이다. 나치 학살시에도 유태인들은 이 구절을 붙잡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 괴롭고 힘이 드나요? 이 순간도 지나가리라. 아름다운 젊음이 영원할 것 같은가? 화무십일홍이다. 인생은 돌고 돌아간다. 오늘이 힘들고 어려워도, 낙심하지 말자. 두드리면 새로운 나날이 반드시 온다. 


 재정난은 BI법의 지원으로 해결된다. 근심을 떨쳐 버리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라. 이곳에 사는 우리는 복받은 사람들이다. 최악의 상황이 닥쳐도 의료비 걱정없이 치료받을 수 있고, 웰페어의 혜택으로 살아갈 수 있다. 자식보다 효자인 노령연금, 장애인 지원금, BI법 등을 잘 갖추고 있는 복지 국가 캐나다... 오늘에 감사하며 기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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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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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41)-미래 예측이 불확실한 사회 살다보면

 

 성경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 ‘사랑’, 대상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면 생긴다는 사랑의 라틴어 어원 Amor(사랑)는 죽음(Morte)을 반대(Anti)한다는 말이다. 즉 우리가 죽지 않으려면 사랑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도 오늘이 주어졌음에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자.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에게 정부의 재활 지원법인 BI법에 대해 소개한다. 장기적인 경제 저성장과 실직으로 많은 이가 고통을 받고 있다. 요즘처럼 미래 예측이 불확실한 사회에 살다보면, 원치 않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이 법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재정난으로 고민하며 사는 이의 재활을 돕기 위해 제정되었다. 


 개인이 감당하기 무거운 짐을, 국가가 합법적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많은 이가 이 법을 이용, 버거웠던 짐을 벗어 버리고 새 삶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습득한 지식이나 상식으로 캐나다 BI법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 이가 많다. 오늘은 진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나누자.


 - 파산이나 채무 삭감을 신청하면 이런 불이익을 당한다?


 1. 은행구좌 개설도 못하고, 직장에서 해고 되거나, 실직자의 경우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언제든 은행 구좌 개설이 가능하고, 개인 정보 보호법에 의거 직장에 알리지 않는다. 회사가 알 수 없고, 알릴 필요도 없다. 직장을 구하는 경우에도 자금을 만지는 특수한 직종으로 신용 조회가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만약 신용조회가 필요한 경우라면 파산, 채무 삭감 신청을 하지 않은 이라도 신용평가가 나쁘면 동일한 결과를 맞는다. 봉급이 압류된 상태(Garnish)의 경우, 압류를 풀어주기 위해 회사에 알린다.


 2. 체류 신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 또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다. 임시 체류자이건, 영주권자이건,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획득하는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가족 초청을 하는데는 영향을 미치지만, 이는 파산, 채무삭감 신청을 하지 않은 이도 초청할 가족을 부양하거나 경제적인 지원을 할 수 없으면 동일한 결과가 발생한다. 임시 체류자나 영주권자도 출입국시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실례로 파산을 신청한 A씨의 경우, 신청 후 곧바로 한국에 나가 6개월간 체류하고 돌아오며, 종료된 영주권 기간과 파산상태의 신분을 생각하며 캐나다에서 입국거절 당할까 걱정하였다. 입국 심사관은 웃으며 "영주권 기간이 종료됐으니 빨리 연장 신청하라."는 한마디만 하였다.


 그가 한말은 “걱정을 했었는데, 괜히 쓸데없는 걱정으로 마음만 졸였다."며 전화를 해 왔다. 법적으로 아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체류 신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3. 향후 신용카드를 소지 할 수 없다.


 ▶이 또한 틀린 말이다. 파산이나 채무삭감 신청한 다음날에도 신용카드를 신청해, 소지할 수 있다. 단 처음에는 일반 신용카드를 받을 수 없고, Secured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Secured 신용카드란 담보로 일정 금액을 예치시키고 그 한도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신용을 회복하는 좋은 수단이다.


 그 후 신용이 회복되면 일반 신용카드로 교체하면 된다. 파산이나 채무삭감을 신청을 하지 않은 이도 신용평가가 나쁠 경우, 일반 신용카드나 신용대출을 받지 못 한다.


 4. 미납 세금은 파산이나 채무삭감으로 해결할 수 없다.


 ▶미국의 경우, 파산이나 채무삭감을 신청해도 미납 세금이 내역에 포함되지 않기에 해결 할 수 없지만, 캐나다의 BI법은 여타 국가의 유사법 대비시 더 많은 혜택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미납 세금도 여타 채무와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다시 시작하자.'는 용기와 인생에 대한 사랑만 있다면 재정난으로 인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 당신도 물론 해낼 수 있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기쁘게 살자. 단 유자격 전문가 여부를 필히 확인하여야 한다. 시중에 나도는 광고를 보면 직접 일을 처리할 자격이 없는 이가 대다수이다. 호객한 후, 유자격자에게 소개하며 수수료만 챙긴다. 


 이 일을 직접 관장할 수 있는 유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쏠벤시 카운셀러 뿐이다. 법무사, 스페셜리스트, 한인 담당 등은 브로커로 이 일을 직접 처리할 자격이 없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무료 상담으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얻어, 밝은 내일을 준비하자.


 마음의 창을 열고 신선한 바람을 느껴 보라. 끝나지 않을 듯 길고 추웠던 겨울이 가고, 생명의 계절, 봄이 왔다. 눈을 들어 주위를 보자. 아름다운 세상이 있고, 당신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하느님의 모상으로 태어난 사람이다. 타인과 동행하는 삶을 살자. 오늘이 주어졌음에 감사하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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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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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5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40)-사랑의 나눔을 통해 행복을

 
 

 하늘에 먹구름이 깔려 있다. 잠시 망설였지만 계획대로 차에 올라 나이아가라로 향했다. 우중충한 날씨 덕에 도로가 한가해 1시에 폭포에 도착했다. 일단 차를 주차해야 한다. 폭포 옆 공원주차장에 다가가니 주차장 사용료 안내 표지가 보인다. $22이다. ‘비싸지만 이곳에 차를 세워야지.’라고 생각하는데 동행한 이가 “잠시 동안 주차할텐데 주차비가 너무 비싸다. 조금 걷더라도 저렴한 주차장을 찾아보자.”고 한다. 운 좋게도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무료 주차장을 발견했다. 


 주차장 주변의 호수에 구스, 청둥오리 등 여러 종류의 조류가 살고 있다. 청둥오리 한 쌍이 유유자적하게 노닐고 있다. 폭포를 향해 10분쯤 걸으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비를 피해 휴게소에 들어갔다. 점심 식사를 하며 비 그치기를 기다려 보았으나 계속하여 비가 내린다. 할 수 없이 $2 짜리 일회용 우의를 샀다. 우의를 입고 밖에 나오니 바로 비가 그쳐 버렸다. 비 그치기를 조금 더 기다렸다면 우의를 사지 않아도 되었는데... 아쉬움이 밀려오고, ‘우의를 입었는데 비는 왜 그친 거야?’라는 바보스런 생각이 잠시 스쳐가기도 했다. 경관 감상을 잘 하려면 비 그치기를 바래야 하는데, 돈 $2에 대한 미련에... 나도 참 미련하다. 


 폭포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꽃 정원에 들어갔다. 만발한 수국과 각종 꽃을 보니 그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야외 정원을 보며 즐기던 중 ‘원하던?’ 장대비가 쏟아진다. 우의를 입고 관람했음에도 실내에 들어오니 무릎아래 부분의 바지가 흠뻑 젖어 있다. 우의 값을 톡톡히 뽑았다는 안도감이 든다. 변덕스런 내 마음이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나이아가라에 갈 기회가 있다면 폭포 상류 약 1 KM지점, 길 오른편에 위치한 ‘Floral Garden’을 관람해 보라 권한다.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트리나 파울로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동화가 생각난다. 삶의 목표를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애벌레 삶의 비유를 통해 진정한 행복은 어떤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작품이다. 


 예전에 나도 시골에 놀러 가, 뒷마당에 송충이 떼가 한군데에 몰리고 뭉쳐 산을 쌓고 있던 장면을 본 기억이 난다. 작품의 주인공 호랑무늬 애벌레도 다른 애벌레처럼 군상들의 상위에 올라가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정상에 도달한다. 그러나 잘못된 목표 설정으로 허무함만 느끼게 된다. 새 목표를 찾아 내려오던 중 또 다른 깨달음, 정상 도달에만 집중하여 자신이 남을 밟고 오르며 다른 애벌레에게 피해를 주었음을 성찰하게 된다. 


 전에 너무 평범하여 무료하다고 느꼈던 삶… 그래서 이별했던 옛 사랑의 연인, 노랑애벌레가 노랑나비가 되어 찾아와 삶의 의미를 알려준다. 고치가 되는 죽음과도 같은 자기 변화와 희생을 통하여 원하던 나비가 되어 살 수 있다. 호랑무늬 애벌레도 고치가 되는 고통의 기간을 감내한 후 호랑무늬 나비가 되어 노랑나비와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꽃을 전전하며 꽃에게 새 생명 잉태의 기쁨을 안겨준다. 


 사랑의 나눔을 통해 행복해진다는 단순하지만 봄날처럼 따사로운 내용이다. 우리 누구나 나비가 되어 행복해 질 수 있다. 당신이 먼저 나비가 되어 희망과 사랑을 나누면 주위 사람도 나비가 될 것이고, 우리는 꽃의 정원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부처’란 해탈한 자, 즉 깨달은 자를 말한다. 나도 욕망과 무지, 번뇌 없이 깨어서 살고 싶다. 


 “내가 태어났을 때, 나는 울었고/ 내 주변의 사람은 웃고 기뻐하였다./ 내가 내 몸을 떠날 때 나는 웃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울고 슬퍼하였다.” 이 글귀는 사자의 서의 내용이다. 이 책은 8세기에 파드마 삼바바에 쓰인 죽음에 대한 안내서이다. 원제는 ‘바르도 퇴돌’인데 그 뜻은 죽음과 환생 중간 상태에서 듣는 영원한 자유의 가르침이다. 불교에서 현세는 고통으로 가득 차있고, 그 고통은 욕망과 무지에서 온다. 그리고 어떻게 무엇으로 환생할 것인지 카르마(업보)에 결정된다고 한다.


 바르도 되톨은 죽음과 환생 중간 상태에서 일어나는 윤회의 전 과정을 합리적으로 다루고 있다. 개략하면 죽은 후 경험하리라 예상하는 모든 것이 환상임을 깨달아 두려움에서 벗어나라고 가르치고 있다. 죽기 전에 썩은 밀알이 되어 이 세상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여야 하는데… 6월 20일 무궁화 양로원에 간다. ‘쎄시봉’의 위문 공연에 함께 한다. 눈을 씻고 사랑을 찾으며 살리라. 오늘도 작은 사랑을 나눌 기회가 주어지리라.


 재정난과 BI법에 연관된 상식에 대해 다음 시간에 나누겠다. BI법을 이용하면 재정난은 쉽게 해결할 수 있으니, 마음에 희망을 품고 살자. 무료 상담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이해와 사랑으로 살면 행복의 은총이 주어진다. 주위에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를 안다면 미소로 사랑을 전하고 BI법의 존재를 알려주자. 그의 고충을 들어 준다면, 나눔을 통해 그의 근심이 사라진다. 함께 사랑을 나누며 꽃의 정원을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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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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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9
재정난, 혼자 해결 어렵다면 BI법 조력을

 

 오늘은 전에 약속한 대로 BI법(Bankruptcy and Insolvency Act)에 관련된 질문과 답을 알아보는 Q & A(Question and Answer) 시간을 갖도록 하자.


 Q : 40세 중반의 직장인이었다. 아파트 임대를 하여 살고 있고 10년 된 소형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까지 수입 지출의 균형을 이루며 살았는데 올해 초 실직하였다. 일정한 수입이 없이 임시직 일을 하며 살기에, 생활비 부족분을 신용카드를 이용하며 살았다.


 3개월 전에 신용한도를 다 사용하였으며, 신용회사에서 요구하는 최소 납입액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추심업체(Collection Agency)부터 수시로 빚 독촉 전화가 걸려와 심리적 압박을 받으며 살고 있다. 불안하여 밤에 잠자기 힘들다. BI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채무(빚)는 무엇이고 내 빚은 모두 해결될 것인가?


 A : 캐나다는 여타 국가보다 노약자에 대한 보호장치가 잘 되어 있는 나라다. 재정난으로 허덕이는 이들을 보호하고, 새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 BI법은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 문제를 해결해 준다. 신용카드 빚뿐만 아니라, 미납 세금, 각종 공과금, 숙소 임대료, 사업장 임대료, 은행 신용 대출금, 집 모기지, 자동차 관련 대부금, 사채 등이다.


 이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채무는 밀린 양육비, 폭행으로 발생한 치료비, 사기로 입증되어 발생한 채무금, 학업 종료 후 7년이 경과되지 않은 대출 학자금(OSAP), 형법에 의한 벌금, 교통 범칙금뿐이다. 단 보유하고 있는 재산으로 발생된 채무 모두를 처리할 수 없는 경우에 이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당신이 보유한 카드 빚 관련 채무는 BI법으로 쉽게 해결된다. 그리고 일반 채무는 민법에 적용된다. 형법 관련 사항이 아니니, 두려워하거나 불안에 떨지 않아도 된다. 이제 BI법의 존재를 알았으니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기 바란다.
 (현재 그는 BI법의 도움으로 파산, 카드빚을 정리하였고 지금은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행복하게 살고 있다.)

 

 Q : 가족 3명이 캐나다에 여행 비자로 들어와 5년간 살고 있다. 한동안 부부가 열심히 일하였기에 조금씩 은행 저축을 하며 살았다. 작년 초 성격차이로 아내와 별거를 하며 혼자 산다. 그 후 매달 아이 양육비로 300불을 보낸다. 


 혼자 지내니 외로움으로 술을 마시는 날이 많았다. 그 여파로 카드 빚, 숙소 임대료가 밀려 독촉을 받는다. 이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불법 체류자도 BI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이 경우 신분 노출에 따른 추방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A : 이 법은 신분 상태에 관계없이, 이곳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이에게 적용된다. 카드 빚, 밀린 임대료도 해결할 수 있다. 캐나다는 사생활 보호법이 철저히 지켜지는 나라다. Trustee(법정 관리인)가 이 업무를 총괄하며 Certified Insolvency counselor(재정 상담인)가 상담과 이수과정을 주관한다. 


 신청부터 완료 후 해지까지 이 일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은 법원, 관련 채권자, Canada Revenue Agency(CRA : 국세청) 뿐이다. 경찰이나 이민국에 개인 정보를 주지 않는다. 


 실제 예로 불법체류를 하며 사업을 하던 A씨가 BI법의 도움으로 채무 문제를 해결하였지만 신분과 관련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지금도 이곳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 당신의 경우, 밀린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 살고 있는 집에 거주하기 어려우니, 사전에 새로운 거주지를 마련하여야 한다.
 (부부의 재결합을 권고하였고, 지금 신청인은 아내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토론토에 살고있다.)


 
 Q : 이민 온 후 20여 년간 소규모 개인 사업을 하며 살아왔다. 이제 67세로 은퇴할 나이가 되었다. 최근 사업이 부진하여 사업장 임대료를 정시에 지불하지 못하여 건물주로부터 경고 문서를 받았고, 복권 판매대금을 내지 못하여 복권 발매기를 회수하겠다는 통보마저 받은 상태다. 


 보유하고 있는 Visa와 Master Card 사용 한도금액 전부를 사용하였다. 지금은 두 가지 신용카드 모두 사용 정지된 상태이다. 현재 약 $100,000정도 부채가 있다. 가족이 생각나 죽지도 못하고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소유주가 아내 이름으로 되어 있는 집에서 살고 있는데 이혼하면 그 집을 보존할 수 있나? BI법으로 다 내려놓고 싶은데, 부인이나 가족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 걱정된다. 내 경우, 파산이 좋은 선택인지, 채무 삭감을 해야 되는 것인지 알고 싶다.


 A : 최근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Convenience Store의 경우, Wal-Mart 등 대기업과 힘겨운 전쟁을 하고 있다. 정부의 대기업 주말 영업 허용조치와 점포 확산으로 많은 한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업체의 현상 유지가 어렵다면 팔던지, 정리를 하던지 조속히 결단 내려야 한다. 


 밀린 사업장 임대료, 임대 계약 기간 불이행에 따라 발생 예견되는 채무, 복권 판매 대금 채무, 카드 빚 등 걱정하는 채무 전부 BI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집 보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배우자가 보증을 서지 않았다면 부부 관계이더라도 배우자에게 책임이 전가되지 않는다. 또한, 배우자나 가족의 신용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파산, 채무 삭감의 선택은 본인이 하도록 법에 명시되어 있다. 


 자신의 처지에 합당하고 유리한 선택을 하려면 유자격자의 조언을 참고로 하는 것이 좋다. 모든 여건을 고려할 시, 파산을 하는 것이 비용면으로 $40,000 절감된다. 절차는 신청 후 9개월 소요된다.
 (그는 파산 절차를 통해 채무 전액을 탕감 받았고 지금은 노령 연금 등을 받으며 살던 집에서 여유롭게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다.)

 

 살다 보면 원치 않는 일과 조우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을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마음을 품는다면 문제는 해결된다. 재정난,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BI법의 조력을 받자. 비 온 후에 땅이 굳어지고, 비 개인 하늘이 청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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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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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실패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완성

 

 성공과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답만을 요구하는 사회를 살아간다. 성공사례만으로 오늘의 내가 이루어졌나? 그렇지 않다. 성공과 실패의 연속성 안에 현재의 우리가 있다. 9,000회 이상의 미스샷이 있었기에 마이클 조던은 농구 황제라는 호칭을 얻었다.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 사회와 타인의 이목에 신경쓰며 살기에 잘 되었다고 생각되는 일은 남에게 자랑스레 얘기하지만, 좋지 않았던 결과에 대해서는 감추고 함구하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성공을 간절히 원하기에 실패로 좌절하여, 오랜 기간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나도 그런 사람으로 살아왔다.


 삶이란 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하고 목표에 전념해야 하는 생존 격투기가 아니다. 그저 이런 저런 일을 하고, 겪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항상 좋은 일만 생기거나, 나쁜 일이 지속되는 것도 아니다. 인생이란 웃다가, 울고, 싫었다가, 좋아지는 희로애락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는 아름다운 여정이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생각난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너무 좋아하기에 생각나면 되풀이하여 읽고, 마음에 품고 사는 시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나친 그 순간이 아쉽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오는 게 인생이다. 실패와 실수의 순간도 그리움이 되어 나를 미소짓게 한다. 실패나 실수를 통해 얻은 노하우도 우리의 큰 자산이다. 


 실패를 받아들이지 못해, 현실을 피하거나 감추려 하지 말라. 또한 실패의 아픔속에 오래 머물지 말자. 그대로 인정하고, 이것도 인생의 과정이라 즐기며, 내일의 성공을 준비하자. 최근 시행착오도 실적으로 인정하여 상을 주고, 그 실패의 경험을 발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실패한 이를 독려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여, 유사한 실패가 되풀이 되지 않게 하려는 멋진 발상이다. 더 일찍 깨우쳤다면 좋았을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다. 


 세계 휴대폰 시장을 독점하던 기업 Nokia의 몰락은 핀란드 국가경제와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직장을 잃은 많은 이가 오랫동안 고통의 시간에 머물렀다. 세월이 흐르고, 그들은 새 꿈, 희망으로 불행에서 벗어났다. 그 사태를 통해 실패의 그림자에 오래 머물기보다, 그 실패의 아픔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경험을 하였다. 


 실패는 삶의 한 과정이고, 누구나 이를 겪으며 살아야 한다. 인생의 일부분인 실패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기에 실패 경험을 갖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지금 핀란드에서는 유아원에서 실패 경험을 교육하고 있다.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담하게 인정하자.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 삶의 한 부분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실패를 통해 삶이 풍요롭게 완성된다.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가 새 꿈을 품을 수 있도록 BI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 이 법은 일시적인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를 경제적 약자로 간주, 이들이 재활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캐나다는 사회정의와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제반 법이 가장 잘 정비된 나라이다. 사회정의란 믿는 이에게는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이고, 일반적으로는 사회의 이익과 부담을 구성원에게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뜻한다.


 평등성 안에서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분배됨을 근간으로 하지만, 능력이 없는 이도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형태의 분배기준을 갖추어 이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 


 정의사회를 실현하는 한 방편으로 제정된 BI(Bankruptcy and Insolvency Act)법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분의 제약없이 이 법을 이용하여 과중한 빚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1. 파산(Bankruptcy): 채무를 100% 탕감해 주는 방안
2. 채무 삭감(Consumer Proposal): 채무의 일부(약 70%)를 삭감해 주는 방안


 미납세금을 포함 대부분의 채무가 이 법에 적용되어 일부 삭감되거나 100% 탕감된다. 이처럼 대개의 경우, 파산 신청시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받게 된다. 


 이 법을 관장하는 유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솔벤시 카운셀러뿐이다. 법무사나 여타 자격을 내세우며 광고하는 이들은 이일을 관장할 자격이 없다. 무자격자는 직접 일을 처리하지 못하기에 사람을 모집한 후 유자격자에게 넘기는 역할을 할뿐이다. 자격 여부를 필히 살펴보아야 한다. 


 초행의 여행도 유자격 가이드와 함께 간다면 원하는 목적지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이제 BI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재정난으로 인한 번뇌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기 바란다. 


 다음 칼럼에 BI법 관련, 예상 Q&A를 나누려 한다. 평소 마음에 품었던 의문 사항을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무료 전화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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