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와 스위스를 강타한 초대형 우박(슈퍼셀) 폭풍으로 인해 차량 만 대가 파손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테니스공 및 레몬 크기(지름 6~8cm)의 거대한 우박과 시속 140km가 넘는 강풍, 수만 번의 벼락이 내리치며 양국 도심과 농경지가 초토화되었습니다.
1. 이탈리아 북부 피해 상황 (롬바르디아 및 에밀리아-로마냐)
- 크레모나 (Cremona): 이번 재난의 가장 심각한 피해 지역입니다. 토네이도급 강풍과 거대 우박으로 43명이 부상을 입었고, 차량 약 10,000대가 파손되었습니다. 10개의 교회가 피해를 입고 수백 개의 창문이 깨졌으며, 건물이 유실될 위기에 처한 12가구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역사적 유적인 대성당과 시민 타워도 상흔을 입었습니다.
- 브레시아 (Brescia): 지름 7~8cm 크기의 테니스공만 한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카스테네돌로(Castenedolo) 지역에서는 우박이 건물 외벽을 강타하여 외벽에 구멍이 뚫리는 기괴한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 베르나스카 (Vernasca): 주택 지붕의 최소 80%가 심각하게 파손되었으며, 이 지역에서만 약 600만 유로(한화 약 88억 원)의 재산 피해가 집계되었습니다. 레몬 크기의 우박이 태양광 패널과 포도밭을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 농가 타격: 베네토와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 지역의 포도밭이 전멸하면서, 농민들은 상품 가치를 잃기 전에 급하게 '비상 수확'에 돌입해야 했습니다.
2. 스위스 피해 상황 (취리히, 아르가우 등)
- 취리히 및 빈터투어 (Zurich & Winterthur): 약 6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며 주택 지붕, 창문, 차량을 파괴했습니다. 우박에 맞아 어린이를 포함한 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취리히 칸톤 내 건축물 피해만 **최소 3,0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4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short 시간 동안 무려 46,000번의 번개가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 아르가우 (Aargau): 강력한 강풍으로 인해 대형 콘크리트 고압 송전탑 4기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며 여러 지자체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A1 고속도로에서는 주행 중이던 대형 트럭이 바람에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샤프하우젠 (Schaffhausen):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42km에 육박하며 나무들이 전신주를 덮쳐 정전이 발생했고, 쓰러지는 나무에 치여 한 여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3. 교통 인프라 마비
- 폭풍의 여파는 민간 재산을 넘어 주요 교통망까지 마비시켰습니다. 바젤, 투르가우, 장크트갈렌을 잇는 철도 노선(비일-올텐 구간)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취리히 국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