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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와 센트레타운 상인들, 범죄 및 공개 마약 투약 급증에 ‘비명’
"매일이 생존 전쟁" 오타와 센트레타운 상인들, 범죄 및 공개 마약 투약 급증에 ‘비명’
[오타와=국제방송] 오타와 도심의 핵심 상권인 센트레타운(Centretown)의 소상공인들이 급증하는 소액 절도, 기물 파손, 그리고 거리에서의 공개적인 마약 투약 문제로 인해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며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일 밤(현지시간) CTV 뉴스 오타와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상인들은 최근 몇 달 사이 치안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매출 감소는 물론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마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유리창 깨지고 마약 주사기 뒹굴어"… 일상이 된 위협
센트레타운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매장 앞 유리가 깨져 있거나, 출입구 주변에 방치된 마약 주사기와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상인은 인터뷰에서 "대낮에도 매장 바로 앞 길거리에서 주저앉아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며 "고객들이 두려움을 느껴 방문을 꺼리다 보니 매출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절규했습니다. 소액 절도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면서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보안 요원을 고용하거나 값비싼 CCTV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재정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찰 순찰 강화에도 체감 치안은 ‘낙제점’… 도심 공동화 우려
오타와 경찰(OPS)은 상인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도심 지역에 기동 순찰대를 추가 배치하고 도보 순찰 횟수를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경찰의 조치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경찰이 출동해 노숙인이나 마약 투약자를 이동시켜도, 몇 시간 뒤면 다시 같은 자리로 돌아와 범죄 행위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비즈니스 개선지구(BIA)와 소상공인 연합회는 단순한 단속을 넘어 마약 중독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재활 시설 확충과 정신 건강 지원, 그리고 상습 범죄자에 대한 실질적인 사법 처벌 등 근본적인 시 차원의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센트레타운의 도심 공동화(쇠퇴)가 걷잡을 수 없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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