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풍부한 문화와 회복 탄력성(Resilience)을 기념하는 '제26회 몬트리올 우크라이나 페스티벌(Montreal Ukrainian Festival)'이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2026년 8월 29일 토요일, 몬트리올 **메종뇌브 공원(Parc Maisonneuve)**은 온통 파란색과 노란색의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올해 페스티벌은 **"세대의 유산(Heritage of Generations)"**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며,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전통과 정체성을 미래 세대 및 캐나다 디아스포라 공동체로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단 하루만 열리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8월 29일 개막 축제를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한 달간 다양한 문화 연계 행사가 이어지는 확장된 형태로 운영됩니다.
축제 현장 주요 하이라이트
- 전통 음식과 시장: 우크라이나 전통 만두인 페로기(Pierogi/Varenyky)와 소시지 등 다채로운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부스와 장인들의 수공예품, 전통 의상을 판매하는 므리야 마켓플레이스(MRIYA Marketplace)가 들어섰습니다.
- 쉬지 않는 무대 공연: 메종뇌브 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캐나다, 퀘벡 현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콘서트, 전통 춤(홉사크) 공연, 합창이 온종일 펼쳐졌습니다.
- 가족 중심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게임 구역 등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9월 한 달간 이어지는 스페셜 이벤트 일정
메종뇌브 공원 야외 행사는 마무리되었지만, 9월 내내 몬트리올 곳곳에서 깊이 있는 문화 체험 행사가 지속됩니다.
- 9월 12일 — 문화 여정 (Voyage culturel):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양방향 워크숍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살아있는 유산과 현대 미술을 체험합니다.
- 9월 13일 — 문학과의 만남 (Les rencontres litteraires): 우크라이나 문학 작품과 작가들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 9월 20일 ~ 26일 — 연극 공간 (L’espace theatral): 우크라이나의 서사와 문화를 담은 연극 공연이 무대에 오릅니다.
- 9월 27일 — 젊은 인재 쇼케이스 (Le vernissage des jeunes talents): 신진 우크라이나 예술가들의 재능을 선보이는 전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주최 측인 세인트 볼로디미르 문화 협회(Saint Volodymyr Cultural Association)는 이 축제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우크라이나 문화가 자유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연대의 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