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미디어와 뉴스 등에서 화제가 된 ‘사우디 땅속 3,300조 원 금 잭팟’이라는 정보는 일부 사실이 와전되었거나 과장된 낚시성 정보입니다.
정확한 사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3,300조 원'은 금값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산업광물자원부)가 발표한 2조 5,000억 달러(약 3,300조 원)는 금 단일 광물의 가치가 아니라, 사우디 땅속에 묻혀 있는 전체 미개발 광물 자원(인산염, 희토류, 금, 구리, 아연 등)의 추정 가치를 모두 합산한 금액입니다.
2. 실제 발견된 금광의 규모는?
사우디 국영 광산기업 마덴(Ma'aden)이 메카 인근 만수라 마사라(Mansourah Massarah) 광산 등에서 대규모 금맥을 발견한 것은 사실입니다.
- 새로 추가로 탐지된 금 매장량은 약 780만 온스(약 221톤) 규모입니다.
- 이를 현재 국제 금 시세로 환산하면 약 350억 달러 (한화 약 45조~50조 원)
3. 왜 이런 뉴스가 나왔을까?
사우디 정부가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경제 개혁안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광업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종합 광물 자원 가치 3,300조 원"이라는 발표와 "초대형 금광 발견"이라는 두 가지 뉴스가 인터넷 상에서 자극적으로 결합하면서 마치 '3,300조 원짜리 금광이 터졌다'는 식으로 와전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초대형 금맥이 터져 사우디가 자원 부국의 입지를 굳힌 것은 맞지만, 금광 하나의 가치가 3,300조 원에 달한다는 것은 부풀려진 소문입니다.